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조 고지’에도 웃지 못하는 하이브, 키는 이미지 쇄신과 팬심 달래기 [SS초점]
1,310 19
2024.11.07 11:37
1,310 19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연매출 2조원 고지를 눈앞에 뒀음에도 웃지 못하고 있다. 6개월째 이어지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경영권 분쟁 등 악재가 계속되면서 팬덤의 불매운동까지 이어지지고 있다. 3분기 순이익은 급감했다. ‘공룡 엔터사’ 하이브가 연이은 악재에 휘청거리고 있다.

하이브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278억원, 영업이익은 5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25.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1년 전보다 98.6%나 급감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 매출 2조원 고지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낙관했다.

그러나 정작 하이브는 지금 웃을 만한 상황이 아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기 때문. 콘텐츠 매출이 63% 이상 뛰는 등 간접 참여형 매출로 선방했으나, 음반·음원(-18.8%), 공연(-14.8%) 등 핵심 분야 하락 폭이 크게 떨어지며 역성장을 피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올림픽 개최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가요계 양대 산맥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에서는 같은 분기 하이브(14억)보다 10배 이상인 160억의 매출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이브와 마찬가지로 전년 동기 대비 음반, 음원 매출이 감소했으나 공연 확대 및 공연 사업 내재화로 콘서트 및 관련 매출은 증가했다.


다만 하이브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분쟁, 임원용 보고서인 음원산업 리포트 유출로 인한 내부 팬덤의 불매 운동, 방탄소년단 슈가의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등이 여전한 악재로 남아 있다.

특히 음원산업 리포트에 타 연예 기획사 아이돌에 대한 품평 등이 노골적으로 담겨 있어 기업 이미지에 직격탄을 입은 것이 컸다. 이와 관련해 소속 아티스트인 세븐틴 부승관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 팬덤 불매 움직임으로까지 번진 상태다. 고용노동부 으뜸기업 취소 국회 국민동의 청원까지 나왔다.


올 10월 위버스는 애플리케이션 구동 시작화면 하단 배너에 광고를 넣고, 유료구독 멤버십을 도입했다. 3분기 위버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970만명으로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90만명이나 감소했다.


리스크로 인한 문제점이 곳곳에서 엿보인다. 결국 엔터사업은 팬들의 민심이 잃으면 동력도 약화된다. 적잖은 기간 하이브엔 브레이크가 걸려 있다. 민 전 대표와의 지속된 갈등으로 뉴진스 팬덤 뿐만 아니라 다른 소속 아티스트들의 팬덤까지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과제가 산적하다.


https://naver.me/xmx45a4V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 X 더쿠 EVENT🔐] 범규가 선택한 자물쇠틴트! THE NEW '글로우락 젤리 틴트' 체험 이벤트 509 11.05 29,22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82,7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32,6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02,65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40,2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50,4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41,6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12,2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79,5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25,2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7306 기사/뉴스 탈탈 털린 ‘경복궁 낙서 사주범’… 코인 등 8500만원 몰수 14:31 119
2547305 이슈 드라마화 된다는 <참교육> 해외에서 완전 삭제 된 이유 2 14:30 570
2547304 이슈 6명이서 투어 시작하는 엔시티 127...jpg 8 14:29 356
2547303 이슈 윤석열한테 발음 저격당한 외신기자 회사가 트윗 올림 36 14:27 2,068
2547302 이슈 영화 <히든 페이스>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예고편 2 14:26 303
2547301 이슈 어제 개봉하고 소소하게 반응 좋은 B급 영화 8 14:26 985
2547300 이슈 무스너클 브랜드 행사 참석한 있지(ITZY) 유나 5 14:26 457
2547299 유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만든 기록 3 14:25 741
2547298 이슈 판) 친구가 국제결혼을 했는데 25 14:25 1,815
2547297 이슈 허리에 부담이 가는 순서 9 14:25 841
2547296 이슈 궁에서 마마 소리 들을만큼은 아니지만 그 다음급으로 높은분들 부르던 호칭 4 14:24 713
2547295 이슈 송일국네 삼둥이가 1~2년 전 입던 옷 올려 받는 배우 임기홍.jpg 29 14:24 2,228
2547294 정보 오늘... 무려 1년 만에 컴백하는 걸그룹...jpg 5 14:23 866
2547293 이슈 최신) 미국 유명매거진 COMPLEX 가 뽑은 최고의 20대 헐리우드 배우 순위 1~25위 + 선정 이유 14:22 267
2547292 이슈 맥도날드 vs 롯데리아 중 더 맛있는 소프트콘은? 18 14:21 465
2547291 이슈 외국인 암내 표현 레전드 30 14:20 1,640
2547290 이슈 🔥청원🔥 강아지학대를 교육이라 포장하지말자 13 14:20 729
2547289 이슈 진짜 개쩌는 트럼프 내각 라인업.JPG 13 14:19 1,519
2547288 이슈 축협 국가대표 담당 포토그래퍼가 정말 잘 찍은거 같은 조규성 휴식 사진 15 14:18 1,557
2547287 유머 레전드 인생샷 보장되는 스리랑카 열차 탄다 vs 절대 안 탄다 ft.강지영 14 14:17 1,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