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빚투 논란' 한식대가 이영숙 판결문 입수 "관련 소송만 17건"
40,489 312
2024.11.07 10:28
40,489 312
nrVNOi
'한식대첩2' 우승자이자 화제의 예능 '흑백요리사' 참가자인 이영숙(69) 씨가 채무불이행 논란에 휘말렸다. 1억 원을 빌리고 14년간 갚지 않았다는 의혹이다.


채권자 A씨에 따르면, 그의 부친은 2010년 4월 이영숙 씨에게 1억 원을 빌려줬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차용증을 2011년 7월 부친이 돌아가신 후 발견했다. A씨는 이 씨에 상환을 요구했지만 빌린 사실을 부인하다가, 수표와 현금으로 이미 갚았다며 거부했다. 이에 A씨를 포함한 가족들(아내와 자식들)이 대여금청구소송을(사진-판결문1) 진행해 승소했다.


DYvthF
그러나 이 씨는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고, 이후 긴 법정 싸움이 이어졌다. YTN이 판결문과 부동산강제집행 배당표 등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관련 소송만 17건이었다. 이 중에는 사해행위(채무자의 총재산을 감소하는 행위를 하여 채권자의 강제집행을 어렵게 하는 경우)취소소송 3건도 포함됐다.

rQcQCO
A씨는 "이영숙이 부친에게 빌린 돈으로 매입한 부지에 대해 2011년 9월 가압류신청을 했고, 이듬해 5월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6월, 이영숙이 토지 일부를 딸에게 증여했다. 이에 사해행위취소소송(판결문2)을 진행해 승소, 경매(경매1)를 통해 1,877만 5,446원을 배당받았다. 낙찰자는 이영숙의 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zQFKRx

또한 "해당 토지에 건물(현 나경버섯)이 있는데 등기를 하지 않아 경매 진행을 하지 못하다가, 마냥 기다릴 수 없어 2013년 3월 26일 경매개시결정을 했다. 그러자 다음 달 11일 이영숙이 소유권보존등기를 했고, 같은 날 딸이 1억 원의 전세권설정을, 또 임 모 씨라는 사람이 8,000만 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이에 딸과 임 씨에 대해서 또다시 사해행위취소소송을 해야했다. 승소해서 겨우 경매(경매2)를 통해 2,327만 2,963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에도 낙찰자는 딸이었다"라고 말했다.



VpsbIG

A씨는 "재판에서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이영숙과 딸이 법원에서 판결한 '소송비용 피고 부담', '소유권 말소'를 모두 이행하지 않아 경매마저도 쉽지 않았다"라면서 "이외에도 신협에서 경매(경매3)를 진행한 건에 배당을 요구해 28만 3,981원을 받았다. 그렇게 해서 세 번의 경매에서 배당금으로 받아 낸 것이 총 4,233만 2,390원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자발적인 상환은 1원도 없고, 소송으로 어렵게 받아낸 이 돈을 다시 이영숙의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라면서 "부친이 연대보증도 선 또 다른 채무도 이영숙이 이행하지 않아 앞서 받은 4,200여만 원에 오히려 600만 원을 보태서 약 4,800만 원 정도가 도로 이영숙의 빚 상환에 쓰였다"라고 토로했다.


upaVru

A씨는 "이런 상황이어서 반포기 상태로 지내다가 2018년 방송에서 이영숙을 보게 됐다. 그제야 2014년 '한식대첩'에서 우승해 상금 1억 원을 받았다는 걸 알았다. 또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이영숙이 나온 것도 알게 됐는데, 이처럼 여러 방송 출연은 물론 사업으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니 자괴감이 들었다"라며 이 때문에 '빚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최근 '흑백요리사' 제작사에 이 씨의 출연료에 대한 채권 압류 및 추심 명령을 청구해 지난 1월 법원의 승인을 받았다. 그는 "이영숙의 명의로 된 재산이 하나도 없고 사업체도 딸의 명의로 돼 있어 할 수 없이 '흑백요리사' 출연료라도 압류 신청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52/0002110456


목록 스크랩 (0)
댓글 3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71 11.04 38,1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82,7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33,5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03,63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40,2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50,9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41,6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13,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80,9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26,8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906 기사/뉴스 [단독]김예지 사격 중단 주된 이유는 '악플' 때문 "상처 많이 받아" 14 14:49 2,128
315905 기사/뉴스 [벌거벗은 남자들] ‘젖년이’ 이게 웃겨? 너만 웃겨! 4 14:47 701
315904 기사/뉴스 '♥이효리' 이상순, 50세에 정사원 됐다…정년까지 15년 '롱런' 예고 5 14:45 1,446
315903 기사/뉴스 2024 로이킴 콘서트 <R♥y actually> 추가 회차 티켓 오픈 및 팬클럽 선예매 안내 14:37 292
315902 기사/뉴스 미쓰비시광업 강제동원 피해자, 5년 7개월 만에 손해배상 승소 7 14:33 399
315901 기사/뉴스 탈탈 털린 ‘경복궁 낙서 사주범’… 코인 등 8500만원 몰수 19 14:31 2,015
315900 기사/뉴스 [단독] 김남길, 논란의 '참교육' 주인공..원작 각색이 관건 274 14:15 16,800
315899 기사/뉴스 [단독] 간미연→임채무, 스타메이커스이엔티와 계약 해지 1 14:14 1,351
315898 기사/뉴스 과즙세연, 방시혁과 LA 만남→16억 열혈팬 손절설 논란에 법적 대응 "엄중 조치" 예고 [MD 이슈] 14 14:06 1,765
315897 기사/뉴스 [단독]윤정수, 김숙과 재결합 성사..고향 강릉 부동산 탐방 '홈즈' 출격 21 14:03 2,327
315896 기사/뉴스 [속보] 김범석 쿠팡 의장, 주식 5000억원어치 매도 계획 밝혔다 5 14:01 1,544
315895 기사/뉴스 “회장님 1억 선물에 얼떨떨”...네 쌍둥이 된 아빠에게 격려금 전달한 LX 18 13:56 2,755
315894 기사/뉴스 서울시가 뉴진스에 2억4천만원을? 최고금액 홍보대사 보수 받아 [이슈in] 55 13:52 1,541
315893 기사/뉴스 K리그, 300만 관중 넘는다…서울·울산 '쌍두마차' 5 13:44 462
315892 기사/뉴스 충남대 교수들 "무능하고 위험한 윤석열 대통령 물러나라" 90 13:37 4,894
315891 기사/뉴스 '끝내 전원 탈락 확정이라니...' 거짓말 같은 삼성 대표팀 충격 부상 전멸 현실화 10 13:21 3,882
315890 기사/뉴스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과대광고 남양유업 전 대표 벌금형 1 13:19 519
315889 기사/뉴스 BTS 전역 후 완전체 활동 불투명? 의도 달랐다..빅히트 “긴밀하게 논의 중” 206 13:19 13,741
315888 기사/뉴스 장민호, 신보 타이틀곡 '사랑의 티키타카'…엑소·백지영 히트곡 메이커 참여 13:17 347
315887 기사/뉴스 현대百, 2027년 부산프리미엄아울렛·더현대광주 출점(종합) 15 13:15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