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은 "절약하면서 현타 온 순간이 있었냐?"고 물었고, 이준은 "내가 옷을 30대 넘어서 처음 샀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때 당시에 친구들이 명품이나 브랜드가 있으면 너무 부러웠다. 그러면 안 됐지만 그 당시에 가품 옷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준은 "학교를 가면 신발을 벗어야 하는데 동료나 선배들이 '너 이거 가짜지?' 물어보면, 난 그걸 진짜라고 우겼다. ''아닌데? 가짜 같은데?'라고 하면 '저 진짜다! 진짜 이거 얼마 주고 샀다'고 했다. 그때 '내가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엠블랙으로 데뷔한 이준은 "(아이돌로) 데뷔하고 처음 화보를 찍으면서 정품을 입었다. 아디다스 화보였다. 트레이닝 복이랑 정품 신발을 신었는데, 너무 신기해서 옷을 열고 자랑했다"며 그대로 재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하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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