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이 친분도 없는 조세호 결혼식에 참석한 이유를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송승헌이 출연한 가운데 MC 유재석으로부터 "최근 조세호 결혼식에 와 있던데 친분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송승헌이 "몇 달 전에 행사장에서 우연히 봤다. 오랜만에 만나서 안부 묻고, 결혼 소식 들어서 축하한다고 인사했다"라면서 "세호 씨랑 개인적으로 막 만나거나 이런 정도의 사이는 아니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조세호가 입을 열었다. "그때 '나도 초대해 줘요~' 하시길래 연락을 달라고 한 게 진짜 맞는 건지 고민했다. 그런데 또 청첩장을 보내 달라고 문자 메시지가 왔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송승헌이 "조세호 씨 결혼식에 참석 못하면 좀 뒤처지는 사람이 될 것 같아서 (참석했다)"라며 이유를 솔직히 고백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울러 "결혼식 갔는데, 줄이 엄청났다"라면서 "입장 팔찌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렇게 성대한 결혼식은 처음 봤다. 하객이 900~1000명 왔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송승헌은 "저는 어쨌든 간 사람으로서 너무 떳떳하다"라며 "그날 정말 잘 간 것 같다. 우리나라 대중문화계는 조세호 씨 결혼식 간 사람과 안 사람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농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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