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지지자들은 선거 승리를 자축했으나 일부 언론사 기자들은 행사장에 출입도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CNN에 따르면,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와 액시오스, 퍽(Puck), VOA(미국의 소리) 등이 출입불가 조치를 당했다.
폴리티코의 경우, 선거기간 동안 트럼프 캠프가 백인 우월주의자 직원을 해고했다는 기사를 보도해 트럼프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고 CNN은 전했다. 온라인 매체 퍽은 선거 직전 트럼프 측의 '불안'을 보도했다가 트럼프 캠프의 항의를 받았다고 한다.
트럼프는 투표 당일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에 대해서도 불만을 내비쳤다. 트럼프는 폭스뉴스가 해리스를 지지하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연설 장면을 보도한 것을 두고 "오프라가 폭스에서 발언하는 걸 50번 봤다. 폭스는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모두가 폭스를 친트럼프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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