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남대 교수 107명 시국선언 "국정 파탄 책임자, 윤석열 탄핵"
2,033 58
2024.11.06 20:20
2,033 58

교수들은 선언문에서 "민주 사회에서 권력은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나오는데, 대통령 윤석열과 집권 세력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하면서 국민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며 "윤석열 검찰독재에 의해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규탄했다.

교수들은 "자영업자와 서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심한 고통 속에 하루하루 겨우 버티며 살아가고 있는데, 정부는 이를 외면한 채 언론 장악 시도에만 혈안이 되어 반민주적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고 했다.

교수들은 한미동맹 강화·대일 외교 정책을 두고 "굴욕적"이라고 표현하며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 발언은 국가의 주권을 내팽개치고 한반도를 전쟁의 도가니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일 외교를 두고는 "굴종적 외교 태도는 국익과 자주성을 무너뜨리며 국민들의 자존감마저 무참히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녹음파일 보도 등을 두고는 "설마설마했던 '국정농단' 실체가 녹취 파일 공개로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교수들은 "대통령 윤석열은 취임사에서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취임 후 임기 절반이 지나기도 전에 핵폭탄급 국정농단 사실이 쏟아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지난 대선 여론조작 의혹, 총선·재보선 여론조작, 공천 개입 의혹 등을 거론한 뒤 "대통령 윤석열과 대통령 부인 김건희, 명태균의 국정 개입 의혹은 차고 넘친다"며 "이 것이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인가"라고 했다.

"정치검찰을 앞세워서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어"

교수들은 특히 윤 대통령이 '자신과 부인 등의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있다'는 점을 매섭게 비판했다.

교수들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사건, 채상병 사망 사건 등을 열거하고는 "윗선 개입 사건 등 자신과 부인 등의 범죄혐의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공정과 상식을 팽개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정치검찰을 앞세워서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도 했다.

검찰을 향해서는 "일부 정치검찰은 이런 엄청난 국정농단 의혹을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고 있다. 조사할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고 꾸짖었다.

국민을 향해서도 "이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위해 주권자인 국민이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교수들은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를 위해 특별검사제를 시행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참담한 현실을 묵과할 수 없으며,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한다"고 했다.

시국선언문 발표에 관여한 허민 전 부총장은 <오마이뉴스>에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에 걸쳐 연명을 받은 게 107명으로 동참하는 교수님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며 "우리 교수들은 이미 마음 속에서 윤 대통령을 탄핵했다. 조만간 공식 회견을 갖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아래는 전남대 교수 시국선언 전문이다.

ThJPQg

tQZRXp

김형호 ssal1981@daum.net

https://omn.kr/2av8z


목록 스크랩 (0)
댓글 5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 X 더쿠 EVENT💫] 이사배가 만든 ‘엔젤릭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461 04:05 13,66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8,6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19,5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80,08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24,3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42,9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33,2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06,3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71,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18,4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6800 이슈 오늘자 왕자님 같은 디올 행사 참석한 정해인 22:41 0
2546799 기사/뉴스 김종국, 8만원 절약 위해 비수면 내시경... "강력 추천" 경악 (짠남자)[종합] 9 22:39 315
2546798 이슈 내 몸이 운동하라고 보내는 신호 13 22:38 1,159
2546797 유머 위인들에 대한 신화와 진실 22:37 257
2546796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나이 구분 가능 짤...jpg 5 22:37 825
2546795 이슈 여기서 콘서트 좀 다녀봤을 것 같은 사람을 고르십시오 3 22:37 486
2546794 이슈 위 아래 다 비수면 내시경 한다는 연예인..JPG 12 22:36 1,044
2546793 기사/뉴스 송승헌 "난 운명론자…결혼해서 예쁜 딸 낳는 게 소원" 1 22:36 419
2546792 유머 신기한 착시현상 4 22:34 347
2546791 이슈 무난하게 이루어질 것 같은 강민경의 순장 플랜 3 22:33 1,056
2546790 이슈 프롬 1주년 챙겨주는 아이돌 22:33 268
2546789 이슈 "나는 3일이면 벗겨지는 외딴섬의 나무였지. 별 볼일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 6 22:33 411
2546788 이슈 최근 김태리 단발 5 22:32 1,366
2546787 기사/뉴스 ‘프로참석러’ 송승헌 “조세호 결혼식 참석...너무 잘한 일” (유퀴즈) [MK★TV픽] 4 22:31 377
2546786 유머 인도 대학교 축제에서 아파트 아파트 (ง ‎🕶 ‎)ว 6 22:31 707
2546785 유머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는 생각드는 블랙핑크 리사가 미국 가면 먹는 것 7 22:30 2,011
2546784 기사/뉴스 하이브의 펀더멘털과 센티멘털 12 22:30 492
2546783 팁/유용/추천 퀴즈)) 해리포터가 가장 처음 만난 호그와트 학생은?? 14 22:29 1,017
2546782 이슈 최종 4인만 남았다는 빌보드 21세기 최고의 팝스타 10 22:29 1,057
2546781 기사/뉴스 "홍석천과 이상형 겹쳐"…'대세 게이' 김똘똘의 고충 [라스] 16 22:28 1,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