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반올림피자가 영암 무화과를 활용해 개발한 고르곤졸라 피자. 전남도 제공
외식업계에서 지역의 대표적인 농수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기업과 지역의 협업으로 농가에선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업계는 ‘상생기업’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서다.
전라남도는 영암 무화과와 고흥 유자를 재료로 반올림피자가 개발한 ‘영암 무화과 고르곤졸라 피자’가 이달 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무화과는 맛과 향이 강하지 않고 다른 재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과일로, 영암이 주산지다.
신메뉴 피자는 유자 소스 위에 영암 무화과를 듬뿍 올려 생무화과의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반올림피자는 지난 9월 말 ‘제30회 국제 남도음식 문화 큰잔치’에 새로 개발한 이 피자를 선보여 “무화과의 화려함과 유자 향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있다”는 평을 들었다.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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