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잠꼬대 듣기 싫어" 여자친구 머리 둔기로 퍽퍽 내리친 40대
3,805 23
2024.11.06 18:53
3,805 23

검찰은 6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홍은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A씨)은 잠을 자며 무방비 상태에 있는 피해자의 머리에 둔기를 무차별적으로 휘둘러 범행이 매우 불량하다. 범행 후 정황에 비춰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눈이 잘 안 보여서 실수로 때렸다는 진술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질 않는다”며 “피해자가 ‘살려 달라’ 소리쳤음에도 3시간 가까이 119에 신고하지 않은 점,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취지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7월 10일 오전 5시쯤 제주시 소재 주거지에서 잠을 자고 있던 전 연인 B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 차례 폭행하고 3시간가량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치료받아야 한다’는 피해자를 3시간가량 붙잡아뒀다가 뒤늦게 “여자친구가 1층에서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B 씨는 봉합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받아 회복 중이다.

A 씨는 이날 법정에서 “여자친구가 잠꼬대로 듣기 싫은 말을 해 겁만 주려고 어깨를 치려고 했는데 시력이 나빠 머리를 때리게 됐다”고 말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폭행한 것은 인정하지만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 범행 후 피고인도 정신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계획 범행이 아닌 우발적 범행이다. 결국엔 피고인이 119를 불러서 응급조치를 취했다”고 항변했다.


https://naver.me/FK57rC88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 X 더쿠 EVENT🔐] 범규가 선택한 자물쇠틴트! THE NEW '글로우락 젤리 틴트' 체험 이벤트 471 11.05 24,0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8,6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19,5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80,08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21,9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42,9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33,2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05,6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70,7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17,4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812 기사/뉴스 유재석, 조세호 결혼식 축의 상상 초월.."얘기하진 마" [유퀴즈][별별TV] 21:40 89
315811 기사/뉴스 '182cm 초등학생' 박석현‥"한방맨으로 불러주세요" 10 21:23 1,239
315810 기사/뉴스 가수 나비, 인사혁신처 출범 10주년 로고송 참여 2 21:18 810
315809 기사/뉴스 한가인도 탈모 고민…"둘째 출산 후 앞머리·정수리 탈모" 토로 15 21:14 2,369
315808 기사/뉴스 AI 교과서 사용 영상 공개…"'딴짓?' 교사가 학생 화면 제어 가능" 20 21:12 1,150
315807 기사/뉴스 "동독 장악하고 인종청소"…독일 쿠데타 모의세력 적발(종합) 9 21:03 692
315806 기사/뉴스 승리 선언 트럼프 "내 연설장 오지마"…비판 언론 '출입 금지' 29 21:01 1,733
315805 기사/뉴스 가을배추 출하 늘며 대상·CJ 포장김치 판매 재개 1 20:45 686
315804 기사/뉴스 검사실에서 수사 기밀 폰으로 170장 '찰칵'‥'수상한 검사' 기소 2 20:43 750
315803 기사/뉴스 “그냥 죽일걸”…음주운전 사고 내고 SNS서 라이브방송 BJ 입건 3 20:34 1,097
315802 기사/뉴스 인천대, 국립대 중 첫 시국선언‥전남대도 "대통령 탄핵한다" 12 20:30 980
315801 기사/뉴스 '16억 먹튀' 의혹에…BJ 과즙세연, "허위사실" 법적 대응 예고 12 20:24 2,066
315800 기사/뉴스 전남대 교수 107명 시국선언 "국정 파탄 책임자, 윤석열 탄핵" 55 20:20 1,811
315799 기사/뉴스 [단독] “대규모 투자 유치 진행 중” T1, 내년 라인업 구성·운영 ‘숨통’ 트인다 6 20:07 1,302
315798 기사/뉴스 꿀 훔쳐 먹은 곰들에게 화 안 내고 시식하라며 상 차려줘 대박난 양봉업자 21 20:00 4,776
315797 기사/뉴스 ‘진도 대파 버거’ 이어 ‘영암 무화과 피자’ 나온다 14 19:59 3,878
315796 기사/뉴스 '사격 퀸' 김예지, 사직서 냈다…권총 내려놓는 이유가 7 19:58 6,082
315795 기사/뉴스 ‘관저 공사 비리’ 경호처 간부 첫 재판서 혐의 부인 19:56 288
315794 기사/뉴스 포항 집창촌서 30대 성매매 여성끼리 칼부림 25 19:50 6,298
315793 기사/뉴스 "왜 한국인만 돈 내야 해?" 유일하게 한국인에게만 돈 내라는 공항이 있다 20 19:48 6,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