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엘은 “괜히 소품으로 썼나 봐. 이럴 거면 평소처럼 집에 얌전히 모셔둘걸, 그래도 10주년이고 팬분들과 나의 이야기를 쓴 노래라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 선뜻 소품 요청에 오케이 한 거였는데 속상하고 속이 쓰리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K-타이거즈 관계자는 OSEN에 “당시에 주니엘이 팬들로부터 받은 편지와 선물을 뮤직비디오 소품으로 사용했고, 촬영이 늦게 끝나 아티스트가 먼저 귀가하고 소품은 사무실로 가지고 돌아와 정리했다. 그런데 담당이었던 A&R 팀장이 그 일을 마지막으로 퇴사하고 뮤직비디오 팀은 뮤직비디오만 납품하면서 소통이 끊겼다”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이어 “소품은 회사에 있는데, 사무실을 이사하고 태권도 팀, 영화 제작 팀, 엔터 팀 등이 사무실을 쪼개서 분사를 하면서 모아뒀던 것들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파악이 되지 못했다. 오롯이 저희의 실수다. 저희가 안 돌려줘야 할 이유도 없다. 얼른 정리해서 돌려줬어야 하는데 담당자들이 바뀔 때마다 소통이 안되면서 이 사태까지 온 것 같다. 소통의 오류가 있어서 아직 돌려주지 못했고, 잘 보관하고 있으니 곧 정리해서 돌려주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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