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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쿠팡 20% 고성장 비결은 ‘멤버십’…영역 더 넓히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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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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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분기 매출 10.6조, ‘역대 최대’ 경신
IPO 이후 15개 분기 중 14개 분기서 20%↑…영업익도 29% ↑
김범석 의장 “멤버십 힘 커져, 이제 첫 발”
‘알럭스’ 등 커머스 영역 추가 확장 계획도
파페치 손실폭 400억 개선 “마일스톤 달성”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기업공개(IPO) 이후 15개 분기 중 14개 분기에서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전년동기대비·원화 기준)을 기록할 정도로 쿠팡은 3년 이상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우리의 성장 기회엔 아직 개척되지 않은 부분이 상당하다.”(김범석 쿠팡Inc 의장)

 

쿠팡이 지난 3분기 주력·성장사업 모두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며 분기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강력한 ‘락인효과’(고객 묶어두기) 를 기반으로 한 ‘와우멤버십’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아픈손가락’이던 명품 플랫폼 ‘파페치’도 적자폭을 대폭 줄이며 가능성을 보였다. 쿠팡은 커머스 시장에서 명품 뷰티(알럭스) 등 추가적인 카테고리 확장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력·성장사업 ‘쌍끌이’…3분기 역대 최대 매출

 

김범석(사진) 쿠팡Inc 의장은 6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IPO 이후 2023년 3분기(전년비 18% 성장)을 제외한 모든 분기에서 20% 이상 매출 성장을 거뒀다”며 “기존 충성고객들의 지출 확대, 로켓배송과 쿠팡이츠 무료배달 등 와우멤버십의 가치를 알아가는 회원들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올 3분기 10조 6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었던 2분기(10조 357억원)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14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늘면서 1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앞서 2분기 쿠팡은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선반영에 따라 34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쿠팡은 주력 사업군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부문과 성장사업(파페치·쿠팡이츠·대만·쿠팡플레이)에서 쌍끌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프로적트 커머스 성장률은 20%로 활성고객도 225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었다. 성장사업 부문도 356%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김 의장은 “현재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서) 제공 중인 식품 등 20개 카테고리 중 9개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은 전체 4분의 1에 불과하다”며 “거대한 커머스 시장에서 우리가 차지한 부분은 여전히 일부에 불과하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거대한 잠재력을 고려할 때 이제 막 첫발을 내딛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쿠팡의 지속적인 고성장 비결로 충성고객을 지목했다. 그는 “와우 회원의 주문 빈도가 비회원 고객의 9배에 달할 정도로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며 “(충성고객 지출이 늘어난 건) 로켓배송, 로켓그로스 등 상품군 확대가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쿠팡 로켓배송에서 여전히 개척할 카테고리가 많다고 언급했다. 3분기에 선보인 명품 뷰티 서비스 알럭스도 카테고리 확장의 일환이다.

 

그는 “명품 브랜드와 직접 제휴해 새로운 프리미엄 배송을 제공해 세련된 쇼핑 환경에서 독점적 브랜드를 쇼핑할 수 있다”며 “알럭스는 고객 만족을 위해 새로 추가한 선택지와 서비스의 예일 뿐이고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78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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