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영업 외로 SM 보유 지분 평가 손실이 발생해 세전이익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4분기에 이미 15% 이상의 주가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봤다. 이들은 "앨범 판매 감소와 어도어 관련 이슈 등 다양한 요인들이 주가 하방 압력을 가했으나, 어도어 분쟁 등 주요 이슈들은 해소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는 세븐틴, TXT, BTS 진, 엔하이픈 등의 아티스트 컴백과 함께 세븐틴 일본 돔 투어 등이 있다. 내년에는 BTS 완전체 컴백 등 성장 모멘텀이 풍부하다는 전망도 내놨다.
NH투자증권은 하이브가 오는 2025년 △BTS 완전체 △신인 수익화 △위버스 유료화 등 풍부한 모멘텀과 함께 가시적인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BTS는 2025년 하반기 완전체 신보를 발매하고 오는 2026년 월드투어 예정"이라며 "음반, 음원, 공연 등 직접 매출은 물론 팬클럽, MD 등 간접 매출까지 즉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데뷔 1~2년차인 보이넥스트도어, TWS, 아일릿, 캣츠아이의 팬덤확보에 따른 수익 구간 진입과 위버스 프라이빗 메시지(DM) 유료화, 애플리케이션 내 광고 송출, 유료 멤버십 도입 등도 본격 수익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기훈-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 역시 "BTS가 복귀하면서 앨범 판매가 반등하고, 위버스 유료화가 진행되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하이브는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시가총액 12조~13조원까지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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