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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최민환, 3일 만에 합의 요구" 율희, 양육권 소송 나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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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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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율희는 최민환의 녹취록을 공개한 후 제작진을 만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율희는 "일단 지금까지도 (이혼 사유를) 밝히고 싶지 않았다. 진짜 밝히고 싶지 않았다. 그 누구보다도"라며 "1년간 너무 힘들었다. 이성적으로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처음에 알게 된 당시에는 이혼 얘기가 나오고 아이를 데려온다 했을 때, 하나하나 따질 수가 없었던 게 지식이 없었다. 그 이야기를 하고 나서 지치고 괴롭고 내가 지금 정신이 온전치 못하다를 느꼈다. 무서워질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율희는 "정말 결정적인 이혼 얘끼가 나왔을 때, 전남편이 '소송 말고 합의 이혼으로 가자'고 했다. 알았다고 했다. 내가 여력이 없으니 아이들을 위한 선택을 하자고 했다"라며 "이혼 전에 아이들은 어머님이 봐주실 거라고 이야기했다. 일단 저는 친정부모님과 같이 생활을 못하는 상황이었다. 두 분이 맞벌이를 하시고, 늦둥이 동생이 있다. 저랑 아이들까지 들어가면 총 7명인데, 30평대 아파트에서 살아야 하는데 그걸 비교하게 되더라. 내 상황과 전 남편의 상황의 차이가 많이 나니까 그 현실에서 제가 저버리게 되더라"라고 했다.

율희는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정신차려서 노력해서 소송했다면 지금같은 상황이 없었을 것이고, 아이들도 엄마 옆에서 행복하게 자랐을 텐데'라는 댓글을 보고 후회가 되고 반성을 했다"라며 "내가 생각이 짧았다. 내가 여력이 있고, 심적인 여유가 조금이라도 더 있었다면 그럼 그 선택을 안 했을 텐데 싶었다. 아이들에게 떳떳한 엄마로 살아가기 위해 제 삶도 열심히 살 거고, 아이들의 곁에 있을 수 있게 열심히 해 볼 생각이다. 아이들을 데려올 수 있게"라고 말했다.

율희는 양육권을 찾기 위해 변호사를 찾았다. 그는 "제가 작년 9월에 이혼 신고를 하고 12월에 최종 이혼 확정이 되면서, 아이가 셋이다. 현재 남편이 키우고 있다. 그러면서 조정했던 게, 면접 교섭은 수시로 자유롭게 하고, 양육비는 0원에, 재산분할도 0원으로 했다. 친권은 반반하려고 했는데, 법원에서 '한쪽으로 주는 게 낫다'고 해서 아빠 쪽으로 가져갔다. 근데 양육권을 다시 가져오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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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는 양육권을 되찾으려는 이유에 대해 "제가 이혼을 했을 때 한 1년 전 쯤에 남편의 유책사유를 알게 됐다. 잘 살아보자고 했다가 결국에 이혼을 하게 됐다. 그 당시에 심적으로 힘들고 버겁고, 소송을 생각할 여유가 없엇다"라며 "그래서 합의 이혼을 하고 양육권을 넘겨줬는데, 잘못됐고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남편 쪽에서 소송 말고 합의 이혼을 하자고 했다. 소송이라는 게 어렵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 집에서 너무 벗어나고 싶었다. 전남편이 급하게 요구했다. 이혼 얘기가 나오고 나서 3일 만에 '법원 가자'고 했다"라며 "주변에 자문을 구할 지인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이라도 다잡으려고 한다. 최대한 싸우기 싫고 좋게 하고 싶은데, 시도를 안하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다. 1년 전에는 시도도 안해봤다. 긴 싸움이 되더라도 아이들을 데려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77/0000520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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