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대선 여론조사 사실상 동률이지만… “선거 결과는 압승 나올 수도”
5,829 14
2024.11.06 07:55
5,829 14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사실상 동률을 이루고 있다”면서도 “여론조사가 박빙이라고 해서 반드시 결과가 박빙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어느 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기는 일방적인 결과가 나오면 여론조사와 선거 과정 자체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질 수 있는 만큼 반복해서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마리스트대 여론연구소의 리 미링고프 소장은 “특정 후보가 선거인단 315명을 돌파할 수도 있다”며 “전국 투표수에서 5%포인트 차가 나올 수도 있다. 이런 시나리오들은 올해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단어인 ‘압승’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가 박빙인데도 정작 선거 결과는 한쪽으로 급격히 쏠릴 수 있는 이유는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때문이다.

NYT는 “투표 의향, 유권자들의 선거에 관한 관심이나 중요성 인식, 과거 투표율 등을 바탕으로 여론조사 회사들은 투표율 등을 예측하는 데 근거가 되는 수치들은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예측과 결과는 항상 차이가 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여러 여론조사를 종합 분석하는 ‘파이브서티에이트’(총 선거인단 수 385명)의 분석에 따르면 1998년 이후 대통령 선거 및 상·하원, 주지사 선거 여론조사는 최종 투표 집계 결과와 평균 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2022년 중간 선거 때는 평균 오차가 4.8%로 지난 25년간 가장 정확한 여론조사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NYT는 “올해도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간 해리스와 트럼프 어느 쪽이든 이 같은 오차범위(±4.8%) 내에서 오차가 발생한다고 가정해보자”며 “그렇게 된다면 승리한 후보는 (접전이 아닌) 4.8%포인트차 완승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각 주 여론조사를 보면 뉴욕·캘리포니아 등 인구가 많은 대도시 지역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이다. 트럼프는 남부 텍사스·플로리다·루이지애나 등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를 여론조사를 토대로 선거인단을 나눠보면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해리스는 226명, 트럼프는 219명을 각각 확보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매직 넘버’ 270명을 둘 다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박빙인 경합주 7개의 선거인단 93명을 놓고 겨루게 된다.

NYT는 “7개 경합주 모두에서 각각 4.8%포인트씩 해리스의 지지율을 여론조사가 ‘과소평가’했던 것으로 개표 결과 드러난다면 해리스는 이들 주 모두에서 승리해 총 319명의 선거인단을, 트럼프는 219명만 확보해 차이가 100명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7개 경합주 모두에서 트럼프를 과소평가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트럼프는 31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226명을 확보한 해리스를 압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492794?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라피💚] 촉촉 진정케어 가능한 품절대란템 <에이리페어 크림> EGF메디크림 체험 이벤트! 305 11.04 28,54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2,2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11,1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66,1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14,8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38,7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27,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9 20.05.17 4,703,9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64,1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13,0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6178 기사/뉴스 부모가 아이들을 sns로 노출시키는 것에 대한 비판점 10:34 17
2546177 이슈 📢11월20일 수요일 오후 8시 임영웅 리사이틀 콘서트 티켓팅📢 6 10:33 90
2546176 이슈 어제자 영화 '청설' VIP 시사회 포토월.jpg 3 10:31 396
2546175 이슈 코요태, 신곡 '사계'로 차트인…변신 통했다 10:30 201
2546174 이슈 ‘컴백’ 태연, ‘Letter To Myself’로 들려줄 폭발적 보컬 16 10:28 237
2546173 기사/뉴스 창원대에 엄청 붙어 있다는 명태균 대자보.jpgisa 8 10:28 821
2546172 유머 키즈SG워너비 목소리 달란트 10:27 103
2546171 이슈 미국 대통령 투표 실시간 51 10:26 2,670
2546170 이슈 지금 덬은 고속도로를 타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만나면 제일 짜증나는 차량은? 47 10:25 595
2546169 이슈 [단독] 고민시, 차기작은 '우리들' 윤가은 감독 영화 '세계의 주인' 10 10:23 705
2546168 이슈 주인 몰래 땅콩버터 훔쳐먹은 골댕이 표정.jpg 8 10:22 1,535
2546167 이슈 유튜브 탑골공원 상황ㅋㅋㅋㅋㅋㅋ.jpg 21 10:22 2,766
2546166 기사/뉴스 “쿠팡 20% 고성장 비결은 ‘멤버십’…영역 더 넓히겠다”(종합) 10:22 140
2546165 기사/뉴스 이종석·박서준·지창욱과 소통한다...신규 배우 소통 플랫폼 ‘하이앤드’ 6일 론칭 1 10:22 255
2546164 이슈 [#취하는로맨스] 1-2화 메이킹 | 액션에도 진심인 갓세정! 💗 1 10:22 71
2546163 이슈 최후통첩이 온 유튜브 이민자들 73 10:21 4,881
2546162 기사/뉴스 '청담부부' 엔터재벌 될까…이정재·정우성, 작년 235억 벌었다 2 10:21 324
2546161 유머 사육사 문으로 들어가려다 뜽희임모한테 바로 검거된 후이바오🐼🩷 9 10:21 794
2546160 이슈 바이든 와이프가 선거 당일에 입은 옷.red 18 10:20 2,551
2546159 이슈 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 다시 당선 확정 5 10:19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