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억 들인 헬스장 '전세사기'…양치승 "보증금 한 푼 못 받았는데 무혐의" 격분
7,076 10
2024.11.06 04:37
7,076 10


aOvIJU

양치승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에 '지금 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그는 "체육관 상황을 설명해 드리고자 이렇게 유튜브를 찍는다"며 "임대인을 형사고소한 상태인데 결과가 나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황당해서 힘이 많이 빠진다. 혐의없음이 나오더라"라며 "너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양치승은 "상대방이 모든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1원 한 푼 갚지 않고 이런 짓을 했는데도 사기죄 성립이 안 되더라"라며 "담당 변호사에게 도대체 어떤 사기를 쳐야 사기죄가 성립되냐고 물어봤다. 보증금을 단 한 푼도 돌려주지 않았는데 사기죄 성립이 안 되니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건을 담당한 강남경찰서에서는 상대방이 처음부터 사기 칠 의도는 없었고, 재계약을 하려 노력했다고 하더라. 하지만 말이 안 맞는다"며 "나한테 10년, 20년 동안 돈 많이 벌어서 나가라는 소리를 안 했을 것이다. 이곳에 들어올 때 실제 건물 사용 기간이 3년 10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 보통 10년 정도는 하려고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니면 중간에 권리금을 받고 팔았어야 했다. 그래야 큰 손해를 보지 않고 다음 사람한테도 연결해서 영업을 할 수 있다"며 "처음부터 사기 칠 생각이 없었는데 이런 말을 하는 게 너무 웃기다"고 분노했다. 끝으로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으니 조금 힘이 빠지긴 한다. 그래도 할 일은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싸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양치승을 비롯한 상인들이 강남구청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은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던 부동산개발업체 A사에도 보증금 등에 대한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양치승과 상인들이 입주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물은 2002년 강남구청과 A사가 민간투자 사업용으로 건립했다. 당시 A사는 건물의 무상사용 기간(20년)이 종료될 경우 건물의 관리 운영권을 강남구청에 넘기기로 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임대차 계약 당시 고지하지 않았고, 양치승은 해당 건물에 헬스장을 오픈하며 리모델링에 수억 원을 들였다.

이후 강남구청은 지난해 7월과 9월 상인들을 상대로 부동산 인도 소송을 제기했다. 아직 영업을 진행 중인 양치승과 일부 상인들은 무단 점유라며 고소까지 당한 것이다. 이에 양치승은 "주택담보대출로 이 헬스장에 4억 원을 투자했다. 언제 문을 닫을 진 모르지만 회원들에게 환불은 다 해드려야 한다"며 "10년 전에도 사기를 크게 당한 적이 있는데 50살이 넘어서 또 당하니 그저 멍하더라.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맞나 싶었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정예원 기자

https://naver.me/GWexM9XL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 두뇌 서바이벌의 귀환! Wavve 오리지널 <피의 게임3> 탈출 시사회 이벤트 116 11.05 17,05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2,2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11,1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66,1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13,0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38,7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26,9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9 20.05.17 4,703,2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62,7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13,0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6075 정보 베이비몬스터 [DRIP] 초동 (5일차 종료) 08:25 43
2546074 기사/뉴스 옥주현, 흡연 연기 관종짓으로 '셀프 논란'…가만히 있으면 일류 뮤지컬 배우 08:25 184
2546073 기사/뉴스 "지드래곤 안부럽네"…빅뱅 대성, 논현동 빌딩 7년 만에 시세차익 654억 11 08:21 741
2546072 기사/뉴스 불닭은 가르치지 않는다…세계인들이 매운맛에 눈 떴을뿐 1 08:19 554
2546071 유머 보아 오빠, 보식이 소리 들으면서 여덕 쓸어담던 시절 1 08:18 684
2546070 정보 임영웅 고척콘서트 티켓오픈 안내 22 08:16 1,275
2546069 이슈 MBTI 보다보면 정말 특이한 타입 6 08:15 783
2546068 이슈 32년 전 오늘 발매♬ 마와타리 마츠코 '微笑みの爆弾' 08:15 46
2546067 유머 사냥실력이 형편없는 칡 11 08:13 1,161
2546066 이슈 홀로라이브 '시라카미 후부키' 첫 솔로 라이브 개최 08:09 173
2546065 유머 택시기사에게 웃음을 준 퇴근길 플렉스 5 08:09 1,629
2546064 이슈 훈훈하다는 말 많이 듣고 있는 두 그룹 사이의 관계성.jpg 08:06 1,329
2546063 이슈 신세계, 이마트 계열사 08:05 1,300
2546062 이슈 다음주 날씨 어이없음 28 08:05 5,500
2546061 이슈 오늘 첫방인 이민기 한지현 주연 <페이스 미> 선공개 3 08:04 498
2546060 이슈 4년 전 오늘 발매♬ 도쿄지헨 '青のID' 08:03 87
2546059 정보 네페 10원 24 08:02 1,513
2546058 이슈 공승연 주연 영화 <데드라인> 메인예고 07:59 457
2546057 유머 롤 트윗)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07:59 905
2546056 기사/뉴스 美대선 여론조사 사실상 동률이지만… “선거 결과는 압승 나올 수도” 8 07:55 3,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