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억 들인 헬스장 '전세사기'…양치승 "보증금 한 푼 못 받았는데 무혐의" 격분
8,035 12
2024.11.06 04:37
8,035 12


aOvIJU

양치승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에 '지금 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그는 "체육관 상황을 설명해 드리고자 이렇게 유튜브를 찍는다"며 "임대인을 형사고소한 상태인데 결과가 나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황당해서 힘이 많이 빠진다. 혐의없음이 나오더라"라며 "너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양치승은 "상대방이 모든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1원 한 푼 갚지 않고 이런 짓을 했는데도 사기죄 성립이 안 되더라"라며 "담당 변호사에게 도대체 어떤 사기를 쳐야 사기죄가 성립되냐고 물어봤다. 보증금을 단 한 푼도 돌려주지 않았는데 사기죄 성립이 안 되니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건을 담당한 강남경찰서에서는 상대방이 처음부터 사기 칠 의도는 없었고, 재계약을 하려 노력했다고 하더라. 하지만 말이 안 맞는다"며 "나한테 10년, 20년 동안 돈 많이 벌어서 나가라는 소리를 안 했을 것이다. 이곳에 들어올 때 실제 건물 사용 기간이 3년 10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 보통 10년 정도는 하려고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니면 중간에 권리금을 받고 팔았어야 했다. 그래야 큰 손해를 보지 않고 다음 사람한테도 연결해서 영업을 할 수 있다"며 "처음부터 사기 칠 생각이 없었는데 이런 말을 하는 게 너무 웃기다"고 분노했다. 끝으로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으니 조금 힘이 빠지긴 한다. 그래도 할 일은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싸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양치승을 비롯한 상인들이 강남구청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은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던 부동산개발업체 A사에도 보증금 등에 대한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양치승과 상인들이 입주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물은 2002년 강남구청과 A사가 민간투자 사업용으로 건립했다. 당시 A사는 건물의 무상사용 기간(20년)이 종료될 경우 건물의 관리 운영권을 강남구청에 넘기기로 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임대차 계약 당시 고지하지 않았고, 양치승은 해당 건물에 헬스장을 오픈하며 리모델링에 수억 원을 들였다.

이후 강남구청은 지난해 7월과 9월 상인들을 상대로 부동산 인도 소송을 제기했다. 아직 영업을 진행 중인 양치승과 일부 상인들은 무단 점유라며 고소까지 당한 것이다. 이에 양치승은 "주택담보대출로 이 헬스장에 4억 원을 투자했다. 언제 문을 닫을 진 모르지만 회원들에게 환불은 다 해드려야 한다"며 "10년 전에도 사기를 크게 당한 적이 있는데 50살이 넘어서 또 당하니 그저 멍하더라.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맞나 싶었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정예원 기자

https://naver.me/GWexM9XL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 X 더쿠 EVENT💫] 이사배가 만든 ‘엔젤릭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264 04:05 7,24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2,2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11,1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66,1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14,0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38,7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27,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9 20.05.17 4,703,2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62,7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13,0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6126 기사/뉴스 [속보]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첫날 급등...시총 8000억 2 09:38 306
2546125 이슈 LA타임스가 선정한 햄버거 최고 브랜드 순위 Top 23 09:38 136
2546124 이슈 엄마한테 혼나자 흉기로 살해한 중2 아들.jpg 14 09:33 1,033
2546123 이슈 ㄹㅇ 힙함 그 자체였던 황정민 결혼 사진 ㅋㅋㅋㅋ 10 09:33 1,127
2546122 이슈 툥바오에게 조종당하는 툥후이🐼💕 5 09:32 725
2546121 기사/뉴스 조현아, 술친구 수지 언급 "술값은 기본 200만원↑...늘 내가 낸다" (‘돌싱포맨’) 15 09:29 1,726
2546120 유머 고양이에게 망한 플러팅 남발하기 1 09:29 335
2546119 이슈 [속보]CNN 초기 출구조사…해리스 46% vs 트럼프 42% 54 09:28 2,587
2546118 기사/뉴스 ‘117일 연속 독방’ 징벌…법원 “인권침해” 6 09:27 239
2546117 유머 트럼프 승리 점쳐져 8 09:27 1,873
2546116 기사/뉴스 김세정→TXT·프로미스나인...'취하는 로맨스' OST 전체 가창 라인업 3 09:26 214
2546115 유머 가을옷사기 : 이 옷을... 이 가격에... 33 09:25 3,492
2546114 기사/뉴스 하이브의 펀더멘털과 센티멘털 9 09:25 584
2546113 기사/뉴스 이종석·박서준·지창욱, 신규 배우 소통 플랫폼 ‘하이앤드’ 오늘(6일) 론칭 [공식] 7 09:24 652
2546112 이슈 있지(ITZY) 덬도 아닌 원덬이가 제발 반응오는게 소원인 노래 16 09:23 785
2546111 기사/뉴스 삼성전자, 미공개 실적 추정치 일부 언론에만 알려 3 09:23 644
2546110 기사/뉴스 율희 "최민환, 3일만 급하게 합의 요구→양육비 0원+재산분할 0원"..소송 작심(이제 혼자다) 14 09:21 1,567
2546109 기사/뉴스 변우석, 지오다노 모델 발탁...윈터컬렉션 룩북 공개 (New사진) 21 09:19 794
2546108 기사/뉴스 수입차 역성장인데…렉서스·토요타만 판매 증가한 비결 12 09:18 374
2546107 기사/뉴스 "백종원 보고 투자했는데 성공"…더본코리아 77% 급등 13 09:18 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