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꽃 튀며 10m 끌려간 자전거…출근하던 30대 참변
4,947 18
2024.11.06 00:28
4,947 18

새벽에 전기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던 30대가 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가해자인 20대 남성은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가 집에서 붙잡혔는데, 3년 전에도 음주운전 사고로 면허가 취소됐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태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두운 새벽 4차로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던 SUV가 전기 자전거와 충돌합니다.

차량 밑에 깔린 자전거는 불꽃까지 튀기며 10m 정도를 끌려갑니다.

하지만 차량 운전자는 멈추지 않고 그대로 현장을 떠납니다.

오늘(5일) 새벽 4시 10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성남대로에서 20대 A 씨가 몰던 SUV에 전기 자전거를 타고 가던 30대 남성 B 씨가 치였습니다.

크게 다친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B 씨는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자신의 가게로 출근하던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망친 A 씨를 사고 발생 3시간 만인 오전 7시쯤 긴급체포했습니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1㎞ 떨어진 이곳 주거지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다 검거됐습니다.

[경비원 : 경찰한테 전화받았죠. 여기 저 (가해) 차가 들어왔다는데 그거 확인 좀 하려고 그런다는데. 나중에 와서 보니까 뭐 소방차도 왔고 뭐 해서.]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는데, "집에 와서 술을 마셨다"고 주장하며 이른바 '술타기'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추궁 끝에 추가로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는 자백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7시부터 인근 주점에서 3차까지 술을 마신 뒤 어머니 명의의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 집에서는 차량에서 빼낸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도 발견됐습니다.

 

 

https://v.daum.net/v/202411052057103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92 12.23 20,8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79,3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92,0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1,6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27,8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30,9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9,2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2,9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22,7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9,2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560 기사/뉴스 윤상현, 명태균에 ‘외교장관 청탁’ 의혹…김건희 만난다니 “니만 믿는다” 12:24 89
324559 기사/뉴스 '동훌륭' 장도연, 튀르키예 냥플루언서 '톰 빌리' 국민적 인기에 "어쩜 좋아" 12:20 425
324558 기사/뉴스 니들 땀시 올해도 빛났어야 12:19 679
324557 기사/뉴스 "박정희 탄신일 공연은 왜…" 이승환 콘서트 취소에 구미시 '역풍' 19 12:17 1,148
324556 기사/뉴스 "김혜윤 만나면 뜬다"...로몬, 로운·이재욱→변우석 이어 신드롬 일으킬까 ('오인간') 1 12:16 420
324555 기사/뉴스 무빙 시리즈의 김영탁을 3년전에 이미 섭외했다는 강풀 20 12:11 2,608
324554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 나라 위한 결단했다”…위문편지 보내는 육사 동기들 232 12:10 5,970
324553 기사/뉴스 HDC현산 광주 화정 아이파크 해체 완료…"이름 바꾸고 재시공" 4 12:06 941
324552 기사/뉴스 [속보]윤 측 "성탄절 이후 입장 낼 것…재판 성급히 진행 안돼" 324 12:02 8,825
324551 기사/뉴스 [속보] 경찰, '햄버거가게 회동' 대령 등 3명 공수처 이첩 2 12:02 517
324550 기사/뉴스 오세훈, '송민호 부실복무 논란'에 사회복무요원 전수 조사 지시 16 11:50 1,518
324549 기사/뉴스 "아이유, 신고" 생떼에 CIA 결국 메일 보냈다…'수신 거부' 228 11:45 19,808
324548 기사/뉴스 방시혁 “BTS와 나의 노력이 아시아문화 편견 바꿨다” 248 11:34 7,309
324547 기사/뉴스 최악의 매너 “사과해요, 애한테!!!” [제8회 산딸기 영화제③] 33 11:26 3,269
324546 기사/뉴스 대통령 안가 BAR형태로 개조 술자리 겸한 작당 모의..과거 군사 정부처럼..” 안가 용도는 7 11:25 843
324545 기사/뉴스 [속보] 尹측 "대통령 입장 헌재 재판관에 설명하는 게 우선" 52 11:25 2,581
324544 기사/뉴스 [단독] 최태원 SK 회장, 이혼소송 취하… 왜? 20 11:24 6,514
324543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文 적폐청산 뛰어넘는 광란의 청산 벌어질 것 706 11:20 16,914
324542 기사/뉴스 [속보] 검찰 "방첩사 계엄시 검찰 요청 사실 없음 확인" 275 11:19 11,805
324541 기사/뉴스 정일우, 희귀병 환아 지원 1천만원 적십자사 기부 5 11:18 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