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측이 지난 2월 병원을 이탈하면서 정부에 내놓은 '7대 요구안'을 확대하는 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협이 지난 2월 20일 성명서를 통해 발표한 '7대 요구안'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수련 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 사고에 대한 구체적인 법적 대책 제시 △열악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전공의에 대한 부당한 명령 철회와 사과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이다.
이에 더해, 대전협이 내부적으로 검토중인 추가 요구 사항은 '2026학년도(내후년) 의대 정원 모집 중단'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즉, 2026학년도의 경우 의대 신입생을 아예 한 명도 뽑지 않고 해당 년도를 사실상 건너뛰는 안이다. 이 경우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의 정상적인 의대 진학이 전면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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