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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이브 국감에 가려진 중대재해 피해자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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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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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이 한창이던 지난 달 15일 국회의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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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엔 취재진과 팬들이 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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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환노위 소속이 아닌 과방위원장이 사진을 찍고 있었음..

 

 

환노위 국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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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석에 앉은 남자가 웃으며 사진을 찍음
(이 사진이 논란이 됨)

 

 

이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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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체인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정인섭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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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제사업장에서는
올해에만 5명의 노동자가 숨짐

 

정인섭 사장이 나온 이유도 이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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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은 ㅎㄴ의 긴장을 풀어주려 한 행동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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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질타가 쏟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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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위 같은 이유로

1월부터 5명의 하청노동자가 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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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한다고 밝힌 한화오션

 

 

이 날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기업체 소속 일반 증인은 모두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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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구조물 옮기다 하청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HD 현대중공업에 이상균 대표

기본 협약 미체결 노조위원장 해고 등 노조 탄압 의혹을 받고 있는 래미콘 업계 1위 유진기업 최재호 부사장
그리고 아이돌 멤버 따돌림 의혹이 불거진 하이브 김주영 최고 인사책임자가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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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시간을 분석하자 하이브에만 60분이 할애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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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측을 증인으로 부른 의원은 1명인데

질의에 나선 의원은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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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경우 근로기준법 보호대상이 아니다보니

결국 형식적인 답변을 듣는데 그칠 수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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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된 질의 시간은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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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사안과 관련된 질문 수준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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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노조탄압 관련한 HD현대 유진기업에는 각각 의원 1명이 7분씩 질의를 한 게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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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내 갑질 문제만 중점적으로 다룬 게 문제가 아니라 법 개정을 위해 국정감사에서 논의되어야 할 문제를 '환노위'의원들이 질의하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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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수준이 이렇다보니, 관련보도 또한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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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사고로 인한 작업중지 명령이 해제된 다음 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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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m 높이의 공사현장에서는 헐렁한 밧줄과 그물망이 그대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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