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명씨를 소환한 것에 이어 두 번째 피의자 조사입니다.
명씨 측은 JTBC에 예정대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명씨가 최근 검찰에 비공개 소환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개 소환을 하면 어린 딸이 받을 충격이 두렵다"며 "지하 주차장 등을 통해 비공개 소환을 해달라"는 취지로 검찰에 요청한 겁니다.
이에 검찰은 "검찰청에 지하 주차장이 없고 1층에는 기자들도 대기하고 있어 어렵다"고 답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조계에선 수사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압수수색 영장을 확인한 명씨 측근은 JTBC에 "11개월 동안 수사에서 고작 두 개 혐의로만 영장을 구성했다니 오히려 허탈할 지경"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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