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의 한 빌라에 불을 지른 고등학생이 지구대로 찾아와 자수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신림동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 자신이 불을 질렀다며 지구대로 찾아와 자수한 고등학생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쯤 발생한 화재로 주민 5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오후 3시 9분쯤 완전히 진압됐다.
이날 소방 당국에는 고등학생이 주택 2층에 불을 질러 화재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 등 인력 82명과 차량 21대가 투입됐다.
경찰은 해당 고등학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혐의점이 발견되면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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