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SEE YOU KARINA! “기자님, 우리 어디에서 본 적 있지 않아요?” 프라다의 앰배서더가 된 카리나를 촬영하는 날, 그는 만나자마자 대뜸 이렇게 물었다. “촬영은 처음인데…” 하며 얼버무리던 찰나, 올해 초 프라다 맨즈 컬렉션에서 겹겹의 프레스 사이를 어렵게 비집고 들어가 그의 인터뷰를 딴 날이 떠올랐다. 그가 했을 수많은 인터뷰 중 1분도 채 되지 않을 그 짧은 순간을 기억해준, 다정하기 그지없는 기억력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촬영은 무척 순조로웠다. 더 예쁜 순간을 담고 싶어 한 에디터의 마음을 이해하고 즐겁게 함께해준 카리나 덕분임은 물론! 앰배서더로서의 공식적인 첫 쇼를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 만나요, 카리나!
https://www.marieclairekorea.com/fashion/2024/11/milan-3/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