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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용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에 이어 새로 설립되는 자회사를 담당하는 최시환 KT OSP TF장이 직원들에게 전출을 종용하며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5일) KT새노조에 따르면 최 TF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 지역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 설명회에서 "회사가 이렇게 방향을 잡고 신설법인까지 만들면서 '하자고 했는데 그거 안 한다'하면 군대로 보면 고문관·꼴통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에서 태어나고 대구에서 학교 다니고 대구에 취직해서 대구에서만 평생 일해온 우물 안 개구리들처럼 이 상황이 지금 어떤 건지를 인지를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TF장은 현재 전출을 거절하는 직원을 '어떻게든 처리할 것'이라며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최 TF장은 "잔류 TF에는 사람이 남아 있으면 인건비가 들어간다"며 "신설법인을 만들어 놨는데 TF를 가만히 놔둘 거라는 생각도 오산이고 11월 말이 됐든 무슨 수를 써서라든지 이걸 처리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TF장은 이번 전출과 관련해 세 차례 이상 직원 설명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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