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건보 먹튀' 외국인만?…"복수국적자에 재정 줄줄" 공단 직원 호소
1,333 21
2024.11.05 16:45
1,333 21

건보공단 직원, 국민동의청원 요청
"국적상실 하지 않고 내국인처럼 건강보험 혜택 받아…제대로 된 건보료 징수는 못해"

 

국적상실, 국적회복 현황 수정/그래픽=임종철

 

국민건강보험의 외국인 무임승차 문제가 불거졌던 가운데 외국 국적이 있는 복수국적자가 건강보험 '먹튀'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복수국적자의 경우 국적 선택을 해야 하고 외국국적을 유지하기로 하면 국내 국적 상실을 신고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내국인처럼 건강보험 혜택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에 건강보험료를 부과해도 현실적으로 징수가 어려워 관련법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국회전자청원의 국민동의 청원에선 '국민건강보험 외국인 무임승차 방지에 관한 청원'이 동의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청원은 자신을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무 직원이라고 밝힌 이가 올린 것이다.

 

청원인은 "많은 국민들께서 국민건강보험 외국인 무임승차 문제를 제기해주셔서 공단이 건강보험 자격 취득을 위한 외국인의 의무 체류 기간을 늘리는 등 법령 제도를 정비해오고 있으나 국적 상실 신고를 하지 않은 복수국적자에 대해서 만큼은 전혀 다루어지지 않아 현재까지도 무임승차를 버젓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본적으로 복수국적자는 '국적법' 제12조에 따라 20세가 되기 전 복수국적자가 된 자는 22세가 되기 전까지, 20세가 된 후 복수국적자가 된 자는 그때부터 2년 내에 하나의 국적을 선택해야 한다. 외국 국적을 선택한 경우 대한민국 국적 상실 신고를 해야 한다. 또 법무부 장관은 복수국적자가 정한 기한 내에 국적 선택을 하지 않으면 1년 내에 한 국적을 선택할 것을 명해야 한다. 하지만 국적 선택을 하지 않고 국적상실을 하지 않아도 불이익이 특별히 없다.

 

문제는 복수국적자가 국내에서 내국인과 똑같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데 보험료는 제때 내지 않아도 강제로 징수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청원인은 "복수국적자가 국내에 입국하면 곧바로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진료 등의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다"며 "공단은 복수국적자가 건강보험 자격을 되살렸으므로 급여정지로 인해 부과되지 않던 건강보험료를 다시 부과하지만, 복수국적자가 출국해버리거나 국내에 체류하더라도 대부분의 재산이 외국에 있다면 현행 징수절차로는 건강보험료 징수가 어려워 보험료 납부의무를 쉽게 회피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또 "복수국적자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해 공단이 건강보험료 독촉고지와 체납처분 절차를 진행하더라도 소급해서 국적상실 신고를 하면 체납보험료를 전부 없앨 수 있고 부당수급한 부분 청구도 소멸시효 문제로 징수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이 내용은 이미 감사원에서도 법무부, 병무청, 보건복지부, 공단에 지적한 바 있고 언론사들이 보도했음에도 여전히 무방비로 방치돼 있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외교부가 국가 간 자료 연계를 강화해 복수국적자를 전수조사해 국적선택명령을 하고 불복한 자는 즉시 국적상실을 시키는 등의 신속하고 단호한 행정절차가 도입돼야 한다"며 "관계 법령과 관계 기관의 업무를 정비해 국민이 피땀흘려 납부한 소중한 건강보험 재정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실제 건강보험공단은 복수국적자 관련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공단 관계자는 "복수국적자 자료가 따로 없고 이들은 내국인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형평성 차원에서 법무부 등의 조치와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10262

 

 

+청원 올라온거 찾아옴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24A986BA666C16B0E064B49691C6967B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 X 더쿠 EVENT🔐] 범규가 선택한 자물쇠틴트! THE NEW '글로우락 젤리 틴트' 체험 이벤트 354 01:30 12,32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0,1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01,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54,05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04,3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31,4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23,2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8,2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61,3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07,0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5656 유머 중고나라 기싸움 레전드 19:37 12
2545655 이슈 머리에 고양이 머리를 달고 행사 가서 퍼피를 부르는 스테이씨 아이사 1 19:37 18
2545654 유머 [넥슨 아이콘 매치] ??? : 웃지마 민병관!!!.jpg 1 19:36 103
2545653 이슈 더쇼 트리플에스VV - hit the floor 앵콜 무대 19:35 49
2545652 이슈 [페이스캠4K] 스테이씨 시은 'GPT' (STAYC Sieun FaceCam) @SBS 인기가요 241103 1 19:33 31
2545651 기사/뉴스 [단독] 지하철 5호선 까치산역 에스컬레이터 사고…5명 부상 50 19:31 2,142
2545650 이슈 음중이 올려준 전출연진 엔딩에 팬 응원소리 듣고 오열한 있지(ITZY) 채령 리아 8 19:31 622
2545649 정보 네페 10원 12 19:31 753
2545648 이슈 오늘 김재중이 작사한 곡으로 음방무대한 세이마이네임🐱(김재중 제작 아이돌) 5 19:31 213
2545647 이슈 유해진 연극 보러 간 차승원 손호준 8 19:30 1,102
2545646 기사/뉴스 서울 관악구 빌라서 화재로 5명 대피…고등학생 "불 질렀다" 자수 3 19:29 467
2545645 이슈 11월인데 출몰한다는 이것 13 19:28 1,582
2545644 기사/뉴스 [단독] "어린 딸이 받을 충격 두렵다"…비공개 소환 요청한 명태균 21 19:28 1,824
2545643 이슈 2시간 예정되있던 베이비몬스터 라이브였는데 3시간 이상 해버려서 당황한 나영석 5 19:28 851
2545642 이슈 실시간 외국 팬덤에게 인스타 테러 받고 있는 스테이씨 윤 17 19:27 2,138
2545641 이슈 보아가 일본에서 실력 외에 인기 끌었던 또 다른 반전 모습......jpg 16 19:26 1,407
2545640 이슈 샤이니 민호 𝑪𝒂𝒍𝒍 𝑩𝒂𝒄𝒌 챌린지 with 위댐보이즈 VATA 1 19:25 164
2545639 이슈 관객들 술렁술렁거렸던 복면가왕 역사상 레전드 무대.jpg 4 19:25 1,293
2545638 유머 직장인이 되면 갑자기 예뻐보이는 패딩.jpg 216 19:25 11,469
2545637 유머 [넥슨 아이콘 매치] 앙리 : 니들이 이 썸네일을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youtube 4 19:23 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