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돔구장 건설을 향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 12 한국 대표팀과 쿠바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허구연 KBO 총재는 티빙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국내에 고척돔을 포함해 3개의 돔구장이 마련되면 국제대회 개최에 수월할 것"이라며 "실제로 경기도의 A시가 현재 돔구장 건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어느 지역인지는 말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5일 MHN스포츠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정명근 화성시장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신구장인 후쿠오카 PayPay 돔구장을 방문해 야구장 시설을 구체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확인됐다.
또 KT 위즈의 홈구장이 위치한 경기도 수원시 인근에 있는 화성시이기에, 돔구장이 설립될 경우 KT 제2의 홈구장, 이어 프로야구 비시즌엔 WBC, 프리미어12 등 국제 대회 경기와 대형 콘서트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화성시는 '돔구장 설립 확정'까지는 "아니"라고 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본지를 통해 "최근 정명근 시장께서 일본 돔구장을 살펴보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계획' 및 '확정'이라고 말하기엔 어렵지만,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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