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家 4세' 문서윤…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손녀
직접 자신의 이름 및 정체성 내세운 브랜드명 상표 등록
화장품부터 의류 및 액세서리 등 백화점부문과 결 같이해
(사진= 문서윤 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장녀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최근 정기 임원인사에서 승진한 가운데, 정 회장의 맏딸이자 '신세계家 4세'인 문서윤씨가 독자적으로 패션·뷰티브랜드 론칭 채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세계그룹이 이마트부문과 백화점부문의 계열분리를 공식화 하고, 정 회장이 백화점 부문과 패션·뷰티(신세계인터내셔날)을 진두지휘하게 된 상황에서 문 씨의 행보가 포착돼 주목된다.
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문서윤 씨는 현재 자신의 이름과 고유의 취향·정체성을 내세운 패션·뷰티브랜드 론칭을 검토 중이다.
거론되고 있는 브랜드 명으로는 자신의 한글명인 '문서윤'과 영문명 '애니문(Anniemoon)'을 비롯해 ▲애니시문(Anniesymoon) ▲애니앤타일러(Annie&Tylor) 등이 있다.
애니(Annie)는 문 씨의 영문명이다. 그의 여동생 문서진 씨의 영문명은 테일러(Taylor)다.
국내 재벌 오너가가 자신의 이름이나 정체성을 살려 패션·뷰티 브랜드 론칭을 추진하고, 특허청에 상표 등록하는 건 이례적인 케이스다.
법률 자문은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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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885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