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옥에서 온 판사’ 감독 “시즌2 계획? 아직 시간 필요해” [인터뷰①]
1,041 11
2024.11.05 11:57
1,041 11
gpwJnL

[OSEN=김채연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박진표 감독이 시즌2에 대해 입을 열었다.

5일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 조은지/제작 스튜디오S) 박진표 감독은 OSEN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종영의 여운을 달랬다.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는 전국 11.9%, 수도권 11.3%, 순간 최고 시청률 14.7%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토요 미니시리즈 1위, 주간 미니시리즈 1위를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박진표 감독은 ‘지옥에서 온 판사’(이하 ‘지판사’)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의 관심과 흥행에 대해 “‘지판사’에 보내주신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과 깊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막바지 후반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방송을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정말 큰 힘이 됐다. 많이 든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일부로라도 흥행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지판사’의 주요 배경과 설정인 지옥과 악마의 죄인 처단이라는 세계관, 판타지가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약간은 생경하실 수 있고 한편으론 약간의 항마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지판사’에 보내주신 시청자들의 열혈 응원과 사랑에 전 스태프와 배우들은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무사히 종영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진표 감독이 ‘지판사’를 통해 시청자들에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일까. 그는 “13부 빛나의 재판에서 정태규에 사형선고를 내리기 전 ‘결국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억울하게 생명을 잃은 피해자에 대한 애도와 죽음 같은 삶을 살아온 피해유가족에 대한 위로일 것이다. 피해자와 피해유가족이 용서하지 않은 죄는, 법 또한 용서하지 않는다’라는 대사가 있다”며 “빛나와 제작진, 작가, 연출인 저는 결국 이 대사를 하려고 험난한 길을 걸어왔고, 이 대사와 함께 14부에서 정태규를 처단한 뒤 고인들을 한 분 한 분 모신 장면에서 ‘지판사’를 만든 사람들의 마음을 시청자들께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시청자들과 제작진, 빛나, 우리 모두가 같은 마음이길 바란 거죠. 그리고 2년 후 우리는 빛나와 함께 그동안의 피해자와 유족들을 마주하게 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살아가고 있는 그들은 아주 조금씩 한 발자국 내딛으려 힘을 내고 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그런 누군가에게 아주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지판사’의 흥행과 함께 시즌2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큰 상황. 박진표 감독은 시즌2 계획과 방향에 대해 “악마가 판사로 몸에 들어가 죄인(살인죄)을 처단한다는 흥미로운 설정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해 주셔서 시즌2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 같다”고 반응을 언급했다. 

그는 “무척 기쁘고 설레지만, 지금은 한편을 무사히 끝내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아직은 시즌2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하기엔 시간이 조금 필요할 듯하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https://naver.me/F2ZmAoHC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42 11.04 19,23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56,1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96,9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52,73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03,1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26,5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20,5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8,2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61,3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06,3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5374 이슈 SM엔터, 3분기 영업익 133억…전년比 73.6%↓ 14:46 147
2545373 유머 [국내축구] 엑소를 모르는 00년대생과 윈터를 모르는 90년대생들.jpg 6 14:43 633
2545372 기사/뉴스 [단독] 신한은행, 내일부터 비대면 가계대출 전면 중단 3 14:43 958
2545371 기사/뉴스 [단독] 프로포폴 상습 불법처방 혐의 병원장 수사..."아내는 중독 사망" 9 14:42 782
2545370 이슈 에스파 드라마 때 타이틀곡 후보였다는 에스파 이번 앨범 수록곡... 7 14:41 522
2545369 기사/뉴스 "억대연봉인데 야근? 너나 다니세요" 워라밸 중시하는 MZ 5 14:41 436
2545368 유머 이게 잘 안 지워짐.gif 11 14:39 896
2545367 기사/뉴스 하이브 "BTS, 의존도 점차 낮아질 것 기대…완전체 활동은 논의 중" 38 14:37 1,178
2545366 이슈 오후 11시에 당일 해고 문자 보낸 회사.twt 27 14:35 2,958
2545365 정보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 후속 심이영 송창의 주연 "친절한 선주씨" 예고편 대본리딩.ytbjpg 4 14:32 561
2545364 이슈 멜론 TOP10에 들어온 로이킴 신곡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7 14:31 495
2545363 유머 이름점으로 분석한 미국 대선 9 14:31 1,538
2545362 유머 신흥종교 캐톨릭 1 14:29 770
2545361 정보 🦢백조의 호수🦢 파리 오페라발레단 공연 실황영화 IMAX개봉예정(8일~12일/박세은 주역) 3 14:28 272
2545360 이슈 건포도는 영어로? 6 14:27 785
2545359 기사/뉴스 [속보] 미국 첫 개표마을 딕스빌노치서 해리스·트럼프 3대 3 동률 37 14:26 2,946
2545358 이슈 야 이거 안지워진다 큰일났다 4 14:26 1,299
2545357 이슈 오징어게임에서 임시완이 맡고 싶은 캐릭터 성기훈(이정재)vs프론트맨(이병헌)? 2 14:26 363
2545356 유머 깔끔한 코딩의 대표적인 예 12 14:25 1,902
2545355 정보 독감백신 접종은 11월까지 하는게 좋다고 함 27 14:25 2,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