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환 있고 자궁 없다”… ‘XY염색체’로 올림픽 金 딴 女복서, 남자였다
3,815 47
2024.11.05 11:49
3,815 47
성별 논란을 딛고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66kg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알제리 여자 복서 이마네 칼리프(25)가 생물학적으로 남성이라는 의료 보고서가 유출됐다.

5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 힌두스탄타임스 등은 프랑스 저널리스트 자파르 아이트 아우디아가 확보한 보고서에 칼리프가 내부 고환과 XY염색체를 갖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칼리프는 5-알파 환원효소 결핍 장애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남성에게만 발견된다.


이 보고서는 프랑스 파리의 크렘린 비세트르 병원과 알제리의 모하메드 라민 드바긴 병원 전문가들이 지난해 6월 작성한 것으로, 칼리프의 내부 고환의 존재와 자궁의 부재 등 생물학적 특성에 대해 설명한다. 또 지난 8월 리둑스가 ‘칼리프는 남자다’라는 제하의 보도에서 전한 바와 같이 MRI 검사에서 소음경의 존재가 확인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칼리프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성별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작년 세계복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그는 생물학적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는 사실이 밝혀져 국제복싱협회(IBA)로부터 실격 처분됐다.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징계를 받아 올림픽 복싱 종목을 주관할 수 없는 IBA 대신 파리 복싱 유닛(PBU)이라는 IOC 산하 별도 기구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칼리프의 출전을 허용했다. 염색체만으로는 성별을 규정할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이에 스포츠계 안팎에서 “여성 선수들에게 불공평하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칼리프는 16강전에서 이탈리아의 안젤라 카리니를 상대로 46초 만에 기권승을 따냈고, 이 과정에서 카리니가 칼리프와의 악수를 거부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이후 8강전과 4강전 모두 5-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얻은 칼리프는 결승전에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나는 다른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여성으로 태어나 살았다”고 밝혔다.

올림픽 이후에도 성별 분쟁이 계속되자 칼리프는 자신의 성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던 유명 인사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피고소인 명단에는 소셜미디어(SNS)에 그를 비판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던 ‘해리포터’ 시리즈 작가 J.K 롤링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포함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68329

목록 스크랩 (0)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라피💚] 촉촉 진정케어 가능한 품절대란템 <에이리페어 크림> EGF메디크림 체험 이벤트! 364 11.04 49,97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97,2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57,5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27,21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57,7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61,6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49,0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16,8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89,0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33,7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049 기사/뉴스 82메이저, 지누션·원타임·빅뱅 힙합 메들리 부른다 1 14:43 115
316048 기사/뉴스 곽경택 감독 “곽도원, ‘음주운전’ 민폐 원망스러워...책임져야” 29 14:38 1,452
316047 기사/뉴스 오정세 표 순애보 로맨스..'Mr. 플랑크톤'으로 전 연령 홀린다 1 14:35 229
316046 기사/뉴스 더킹덤·하이키, 호주 달군다..9일 '2024 서울바이브' 출격 14:34 70
316045 기사/뉴스 검찰 특활비 전액 삭감 107 14:24 7,050
316044 기사/뉴스 지드래곤 측 "'마마'서 신곡 공개? 확인된 바 없다" 14 14:11 978
316043 기사/뉴스 '두루뭉술' 지적조차 KBS 뉴스엔 없었다 6 14:03 876
316042 기사/뉴스 세종시 '복합커뮤니티센터→행복누림터' 명칭 변경 34 13:53 1,481
316041 기사/뉴스 보령광역상수도 파손에 서산 이어 당진·태안·홍성도 단수 13:53 573
316040 기사/뉴스 "박서진집? 호감있어 갔다"…요요미, 진심이었다(살림남) 7 13:51 1,456
316039 기사/뉴스 HDC현대산업개발, 1㎞ 안에 직·주·락·휴 갖춘 ‘서울원 아이파크’ 11월 분양 4 13:48 792
316038 기사/뉴스 [KBO] 23세 나이에 '1군 최장수' 불펜 될 위기…"남아주세요!" 5년차 영건의 간절한 바람, '구원듀오'와 함께 하고파 10 13:45 2,352
316037 기사/뉴스 [단독]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343 13:28 33,818
316036 기사/뉴스 [단독]尹 대통령 ‘양심고백’ 짜깁기 영상 제작자 검찰 송치 12 13:26 1,252
316035 기사/뉴스 [KBO] [단독] 'FA' 허경민, 전격 KT행 …4년 40억원 규모 '3할 3루수 대우했다' + 계약완료 및 옷피셜 252 13:03 11,931
316034 기사/뉴스 '편스토랑' 이찬원, 12년 전 과거사진 공개…"못 보겠다" 당황 4 12:53 1,311
316033 기사/뉴스 [단독]검찰, '용인 아파트 전단지 사건' 혐의없음 처분‥"증거 불충분" 20 12:41 1,981
316032 기사/뉴스 웃음기 쫙 뺀 이이경, 재벌 3세 지이수와 운명적 첫 만남(결혼해YOU) 2 12:38 2,105
316031 기사/뉴스 [단독] 검찰 특활비 '0원' 되나…법무부 검찰과장 항의 사표 192 12:36 9,540
316030 기사/뉴스 [사진]영화 '소방관' 제작보고회,'소방관들을 향한 감사인사' 3 12:35 1,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