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백 레드
부산의 시화 동백꽃의 색깔이자, 롯데 자이언츠의 모기업인 롯데의 상징색인 레드. 몇 년 전 처음 강매 데이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밀었던 색깔. 올해도 동백 유니폼과 빨간 짱구 모자를 나눠 주는 이벤트 데이가 두번 개최됨.
2. 바다 블루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이 자리한 부산의 상징인 바다의 파란색. 올해 파란색 바람막이를 증정하는 항해 시리즈, 파란색 유니폼을 증정하는 바다 시리즈, 그리도 워터페스티발에서도 파란색 우비를 나눠 주며 바다 블루를 새로운 상징색으로 추가함.
그렇게 롯데 자이언츠는 올해 동백 레드와 바다 블루를 열정적으로 밀었고.. 이걸 비수도권 구단 최초 누적 3천만 관중 돌파 기념 팬 감사 축제에 활용하기로 함. 그래서 동백 대 바다로 팀을 나눠 대결 구도로 축제를 진행함.
https://youtu.be/8iA8nPFMzJM?si=TpljrwN9EfCTjg-k
동백팀을 담당한 센최엔터(센텀최수종 엔터) 전준우 사장과
바다팀을 담당한 마훈엔터 (마린시티정훈 엔터) 정훈 사장이
선수들이 보내 온 예선 영상을 기초로 팀원을 선정하고
좌석도 동백과 바다로 나눠 배치하여 팬들도 나눠 앉힘.
그럼에도 이런 행사는 원래 훈훈하게 다함께 즐기는 구도로 갈 수 있지만... (모두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니...)
어쩔 수 없이 승부욕에 불타는 게 스포츠팬의 인지상정.
일단 드레스코드부터 동백 팀석은 동백 유니폼, 바다 팀석은 바다 바람막이 or 바다 유니폼으로 지킨 팬들이 많았음.
보면 오른 쪽은 푸릇푸릇, 왼쪽은 불긋불긋한 게 느껴질 것임. (동백은 긴팔 붉은 굿즈가 없어서 옷 위에 붉은 계열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많아서 좀 덜하긴 하지만 감안해 주길 바람.)
+ 바다팀 객석 풍경
이 팀전의 하이라이트는 당연히 위에 언급된 동백 센최엔터 선수들과 바다 마훈엔터 선수들의 끼 대결 팬 투표였는데,
진행 측에서는 당연히 '잘 한다고 느껴지면' 핸드폰 플래시를 켜서 표현해 달라고 함.
그리고.....
바다팀의 악돈뮤지션의 무대 (왼쪽만 찬란하게 빛나는 플래시..)
동백팀, 극복의 무대 (미스트 효과 때문에 잘 안 보이지만 오른쪽만 플래시가 켜져 있고 왼쪽은 거의 안 켜짐)
그리고 이 팬 투표는 전광판의 큐알 코드를 통해 전달되는 유튜브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는 방식으로도 진행되었는데....
동백팀이었기에 동백팀 유튜브만 좋아요를 누른 더쿠 야구방 무명이
바다팀이어서 바다팀 유튜브에만 좋아요를 누른 원덬.
으로 나타남.
물론 이건 다 의미없이 끝나고.. (물론 사회자가 동백이 3대2로 이겼다고 발표는 함. 하지만 세부 지표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바다팀 나무묭은 공정성에 심히 의문을 제기하고 싶음. 당당.)
마치라잌 뮤뱅 엔딩처럼 참여 선수 전원이 무대 위로 올라와 노래 부르고
화합의 인증샷으로 행사는 마무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