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中 무비자 관광 허용…K여행·뷰티株 신바람
2,659 9
2024.11.04 21:40
2,659 9
경기부양 위해 입국 규제 풀어
참좋은여행·노랑풍선 상한가
아모레·한국화장품 등도 강세


중국 정부가 한국을 무비자 입국 대상 국가에 포함하면서 여행·항공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조치가 중국의 경기 부양책 규모를 확정하기 위한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내수 진작 의지로 해석되며 화장품과 엔터테인먼트 등 중국 관련주까지 강세를 나타냈다. 그동안 비교적 부진하던 중국 관련주가 반등을 시작할지 관심을 끈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중견 여행업체 참좋은여행과 노랑풍선은 가격제한폭(30%)까지 올랐다. 이 밖에 모두투어와 하나투어가 각각 16.8%, 6.04% 급등했고 진에어(5.44%)와 제주항공(5.13%) 등 저비용항공사(LCC)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은 지난 1일 중국 외교부가 한국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등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내년 12월 31일까지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6만원을 부담하고 복잡한 절차를 거쳐 비자를 발급받아야 입국이 가능했다.

이번 무비자 정책은 내수 부양 의지, 한·중 관계 개선 의지로 풀이되면서 화장품, 엔터주 상승까지 이끌었다. 대표적 중국 소비주로 꼽히는 한국화장품제조는 10.67% 급등했고, 토니모리도 5.06% 올랐다. 중국 사업 부진으로 잇따라 ‘어닝 쇼크’를 기록한 아모레퍼시픽 역시 4.41% 반등했다. 한·중 교류 확대 기대로 JYP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도 각각 10.56%, 5.68% 뛰었다.


중국 정부가 무비자 입국 정책을 내놓으며 내수 진작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인 만큼 4~8일 열리는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나올 경기부양책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예산안을 의결하는 역할을 하는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정부의 재정 지출 규모를 확정하는데, 중국 정부의 부양 의지를 다시 확인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부양책 규모에 따라 중국 관련주의 상승세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발표된 중국의 경기부양책들이 전인대에서 승인된 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이라며 “11일 중국 최대 쇼핑 시즌인 광군제를 앞둔 것도 내수 진작 정책 기대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52847?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392 24.12.30 65,0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00,5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53,5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74,0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87,4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17,4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92,6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77,7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23,2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40,1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6821 기사/뉴스 초등교사 면직 안되게…음주운전 1심 징역형→2심 벌금형 감형 13 10:23 754
326820 기사/뉴스 [속보] 공조본, 경호처장에 체포영장 제시…경호처장 "수색불허" 48 10:21 1,921
326819 기사/뉴스 윤석열 체포들어가니 귀신같이 내려가는 환율과 올라가는 코스피 24 10:15 3,733
326818 기사/뉴스 알파세대 이어 올해부터 베타세대의 탄생…그들은 누구일까? 6 10:14 904
326817 기사/뉴스 [속보] 경호처장, 경호법 경호구역 이유로 수색 불허 입장 108 10:11 6,203
326816 기사/뉴스 [단독]대통령실 직원들도 공수처 관저 진입 저지 나서 216 10:10 11,508
326815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2차 저지선 뚫고 경호처와 대치 123 10:04 9,414
326814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위헌·위법적 영장 집행" 113 10:04 5,144
326813 기사/뉴스 尹체포 실시간 영상 MBC 24만명 KBS 1900명 시청 중 148 10:00 17,415
326812 기사/뉴스 [겸공] 경찰-경호처 직원, 관저 내부에서 멱살 잡고 치고 박는 중 23 09:55 5,015
326811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관저 군부대 저지 뚫고 '최근접' 경호처와 대치 19 09:55 2,325
326810 기사/뉴스 尹 체포영장 집행에 관저 앞 지지자 '격앙'.."목숨 걸고 지켜라! 82 09:54 3,856
326809 기사/뉴스 [속보]권성동 "공수처, 무리한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 자제하라…국민과 싸우려 들면 안 돼" 378 09:52 9,705
326808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돈보다 생명…항공참사 특별법 신속 재정할것" 45 09:51 2,497
326807 기사/뉴스 육군 수방사 55경비대 공수처와 대치 중 22 09:50 4,270
326806 기사/뉴스 강재준·이은형 부부, 제주항공 참사에 1000만 원 기부 11 09:49 1,761
326805 기사/뉴스 (속보) 합참 "대치 부대는 경호처가 동제하는 경호부대" 29 09:48 3,280
326804 기사/뉴스 MBC 속보 합참"경호처 통제 경호부대, 공수처와 대치 중" 2 09:45 1,043
326803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경찰, 군 병력과 대치 끝에 관저 내부 진입 19 09:45 2,199
326802 기사/뉴스 "취소를 강요할 수 없다"…임영웅 공연과 선택적 비난 328 09:43 13,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