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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바이든-날리면 보도 사과해야" 방심위 3인 제의로 MBC 신속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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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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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방심위는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2024년 9월6일), MBC '뉴스데스크'(9월11일, 9월27일, 10월1일) 등 총 4건의 MBC 방송을 신속심의 안건으로 부의한 상태다. 4건 모두 현 방심위를 구성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추천 3인(류희림·김정수·강경필)이 전원 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속심의로 부의된 4건 중엔 '바이든-날리면' 관련 보도가 포함돼 있다. 9월27일자 '뉴스데스크' <MBC 징계 시도 '백전백패'… 방통위 소송 예산 '바닥'> 리포트에선 '바이든-날리면' 보도에 대한 방심위 징계가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효력 정지됐다는 보도가 나온다. 민원인은 '바이든-날리면' 논란에 대해 MBC가 '각인효과'를 준 책임이 있는데 MBC만 징계를 받은 것처럼 왜곡 방송했다는 민원을 냈고 3인 위원은 이를 신속심의 안건으로 부의했다.

심의위원은 '바이든-날리면' 보도에 대해 MBC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수 위원은 4일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마치 '미국 국회'로 인식이 되게끔 (MBC가) 자막까지 넣어 각인효과를 줬다는 민원에 신뢰가 간다"며 "모든 언론사가 다 똑같은 책임이 있는데 MBC만 징계를 받은 것처럼 방송한 건 왜곡 정도가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수 위원은 "(MBC가) 최초 보도에 이어 지금까지 계속 사과하지 않고 처음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할 정도"라며 "이제는 인정을 하고 잘못을 사과해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위원은 '의견진술' 의견을 냈지만 류희림 위원장이 방송자문특위에 검토 의견을 먼저 받아보자 제안해 해당 안건은 특위에 회부됐다.


'바이든-날리면' 보도 이외에도 MBC가 공정성을 위반했다는 민원들이 신속심의에 올랐다. 9월6일자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방송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대해 다룬 방송이고 9월11일자 '뉴스데스크'는 감사원의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감사를 비판한 방송이다. 10월1일자 '뉴스데스크' <'전두환' 이후 첫 2년 연속 행진… '북 종말' 언급> 리포트엔 MBC가 현 정부에 악의적으로 군사정권 이미지를 씌웠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9월6일)과 '뉴스데스크'(9월11일) 방송은 현재 제작진 의견진술이 의결된 상태다.

방심위 신속심의는 류희림 위원장이 취임한 지난해 9월 이후 '가짜뉴스 신속심의센터'가 출범하며 상용화된 심의 방식이다. '위원장 단독' 혹은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제의가 조건인데 현재 방심위는 대통령 추천 위원 3인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정상적인 방심위 구조는 대통령 추천 3인, 국회 추천 6인으로 총 9인이다. 신속심의 사유는 별도 공개되지 않는다.

지난 7월 미디어오늘이 류희림 위원장 취임 이후 방심위와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신속심의 안건을 종합한 결과 총 31건 신속심의가 진행됐다. MBC에 대한 신속심의는 이중 23건으로 약 75%에 해당됐다. 류희림 체제 이전에는 세월호 참사 등 대형 참사 피해자나 범죄 관련 인권보호 등 사회적으로 긴급한 의결이 요구되는 상황에만 한시적으로 신속심의가 적용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680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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