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롤링은 골든트리오에 대한 외모 묘사가 짜다.
미남, 미녀이면 온갖 미사여구를 갖다붙여서 외모 찬양을 해주는데(졸지에 외모감별사 된 해리는 덤..) 골든트리오는 그런게 없다.
아무리 인생 친구이고 가족이어도 객관적 미남 미녀가 아니면 절대 찬양하지 않는 냉정한 해리.
일단 원작에서만 묘사된 해리와 론의 외향.
해리
: 헝크러진 흑발, 초록 눈, 볼품없이 마른 몸매(못 먹고 자라서ㅠㅠ), 길쭉한 이미지
론
: 붉은 머리칼, 주근깨, 키 크고 코 길고 뭐든 길쭉한 이미지
잘생겼다는 묘사 일절 없다.
빈말이라도 잘생겼단 소리 하지 않는다.
하지만 추남이라는 묘사 역시 없다.
즉, 미남까진 아니더라도 훈남은 되지 않을까..?하는 의문이 들어서 쓰는 가벼운 글.
우선 해리는 오피셜로 제임스와 똑닮았다는 설정임.
해리가 워낙 어린 시절부터 학대받고 못 먹고 자라서 말라깽이 이미지가 있는데 만약 부모님 사랑 듬뿍 받고 잘 먹고 자랐더라면 부내나는 제임스2가 됐을거 같음.
더군다나 공식 미녀 릴리의 아들인데 추남일 리 없음.
아무리 볼드모트를 없앤 영웅 명성 덕을 봤다고 해도 후반부 가면 해리도 제임스 못지않게 호그와트 인기남으로 등극함.
심지어 지니는 해리가 아직 영양실조 티 못 벗어났을 시절부터 짝사랑해 왔음.
론은 친형제들 중 공식 미남 미녀가 2명이나 있음.
엄연히 같은 혈육인데 미남까지는 아니더라도 훈남은 됐을거 같음.
론 좋다고 쫓아다니던 여학생이 존재했음.
무도회 때 해리가 패틸 자매를 파트너로 구했는데 론 파트너 하라는 소리에 별 불만없이 승낙했던 파드마 패틸.(패틸 자매도 공식 미녀)
흐음..? 뭔가 그럴 듯 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