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있던 집에서 7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4일 전남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4분쯤 전남 여수시 신월동 한 주택 거실에서 70대 중반 여성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새벽에 사망했다. 집 안에는 A씨와 그의 남편, 딸 등 모두 3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남편과 딸은 각각 방 안에서 자고 있었는데, 거실로 나온 딸이 흉기에 찔려 쓰러진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91309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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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낸 7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남성이 15시간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1분쯤 여수시 신월동 한 주택에서 B(70)씨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 일가와 친하게 지내던 사이로, 평소 B씨 일가가 주택 계량기 위에 열쇠를 둔다는 점을 알고 몰래 침입한 뒤, 집 안에 있던 흉기를 사용해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택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범행 발생 15시간 만인 이날 오후 2시쯤 순천터미널 주차장에서 배회하던 A씨를 붙잡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3134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