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는 왜 우리사주 청약 흥행에 실패했나
5,270 12
2024.11.04 15:25
5,270 12

백종원 이끄는 프랜차이즈 기업, 오는 6일 코스피 신고식
IPO 흥행하며 몸값 키웠으나 내부 직원은 외면
유통가능 물량 제한적이나 밸류 매력은 글쎄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이번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조대어로 기대받던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고 최근 데뷔 신고식을 치른 새내기주들이 공모가 사수에 실패하는 등 공모주 시장이 침체 국면인 가운데 상장 이후 증시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오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매매가 시작된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3만4000원에 확정하고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11조80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을 확보하며 772.8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기준 더본코리아의 시가총액은 4918억원이며 상장일 주가가 두 배 넘게 오를 경우 조단위 몸값도 가능해진다. 879만2850주를 보유한 백 대표의 경우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성공한다면 조 단위 주식 부자로 등극할 수도 있다.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하반기 최대어로 분류되던 케이뱅크가 불리한 시장 환경을 이유로 IPO를 철회한데다 최근 상장한 클로봇(466100) 탑런토탈솔루션(336680) 에이럭스(475580) 등은 모두 상장 첫날 공모가를 지키지 못했다. 에이럭스의 경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에 정하며 흥행을 자신했으나 상장일에 38.25%의 하락률을 보였다. 규정상 상장 종목은 공모가 대비 40%까지 하락할 수 있다.

더본코리아가 우리사주조합 청약에 참패한 것도 리스크다. 금융감독원에 다르면 더본코리아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물량 60만주주 증 21만2266주만 청약되고 나머지 물량은 기관투자자 및 일반투자자의 몫으로 배정됐다. 직원들에 우선 배정된 물량이 소화되지 못했다는 것은 내부적으로 더본코리아의 기업가치가 고평가됐거나 향후 성장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게 아니냐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더본코리아의 직원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물량을 소화하기 힘들었던게 아니냐 보기도 한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미등기임원을 포함한 더본코리아의 직원은 713명이다. 이에따른 1인당 평균 배정 물량은 842주로 2861만원 수준인데 이는 7월까지 지급된 더본코리아 1인 평균 급여액을 연간으로 계산한 4300만원과 비교해 다소 부담스럽다.

시장에서는 상장 첫날 유통 가능 물량 역시 20%가 되지 않는 것은 긍정적이나 우리사주 청약 참패 등 리스크가 있는 만큼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는 왜 우리사주 청약 흥행에 실패했나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 두뇌 서바이벌의 귀환! Wavve 오리지널 <피의 게임3> 탈출 시사회 이벤트 71 01:32 6,20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51,1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91,4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42,93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95,5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21,5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18,2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7,0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9,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03,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5131 이슈 판다🐼 가 중국어로 웅묘(🐼😺)인 이유.gif 09:29 76
2545130 이슈 업로더라면 반드시 만나게 된다는 공포의 맥락맹 09:28 112
2545129 기사/뉴스 “팀에 누가 되지 말자”... 데이식스 성진, 첫 정규 ‘30’ 발매 소감 [일문일답] 09:28 33
2545128 유머 곧 미주 투어를 가는 키오프에게 가지랑... 마...? 드립을 해보앗.따... 09:28 35
2545127 이슈 일본 초등학교에서 요구하는 준비물은? 09:27 183
2545126 이슈 "돈 없어 친구 죽였다"..칼들고 찾아온 수십년 친구의 '비극' 2 09:27 280
2545125 유머 퇴근길 만원 지하철에서 피어난 배려 1 09:27 283
2545124 이슈 구슬이 말랑말랑 할것같다는 슈돌은우 09:27 139
2545123 기사/뉴스 이종석, tvN '서초동'으로 컴백 확정[공식] 1 09:26 316
2545122 이슈 아 진짜 존귀탱이야 ༼;´༎ຶ ۝ ༎ຶ ༽ 존귀탱 러바오 보고 가세요 💚🐼 10 09:26 230
2545121 기사/뉴스 정호연, 美진출작 ‘디스클레이머’서 짧지만 강한 존재감…케이트 블란쳇과 호흡 09:25 198
2545120 이슈 요즘 마음을 때리는 좋아하는 가사 한 줄 올리고 가는 글 1 09:24 138
2545119 기사/뉴스 [단독] T1 롤드컵 5회 우승에 겹경사…'갱맘' 이창석♥'얏따' 이민영과 12월 결혼 3 09:23 1,241
2545118 이슈 토니모리가 단종을 안하는 이유.jpg 11 09:23 1,336
2545117 기사/뉴스 르세라핌 ‘이지’ MV 1억뷰 달성…통산 7번째 09:22 77
2545116 기사/뉴스 [종합]'흑백요리사' 섭외 거절…이연복 "시즌2 출연하면 박연복으로 이름 바꿀 것"('동상이몽2') 12 09:21 1,538
2545115 이슈 오뎅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오뎅 재료로 제일 인기가 많다는 양대산맥 29 09:21 1,078
2545114 유머 멈머 카페에서 가슴 쫄리는 순간 7 09:20 744
2545113 기사/뉴스 NCT 127, 2025년 네 번째 월드 투어 개최...1월 고척돔서 포문 2 09:19 251
2545112 이슈 피크민 블룸 OST듣는데 댓글이 너무 슬퍼🥹🥹 09:19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