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기흥, 공식 오찬 거르고 잠적…국회 출석 피하려 해외 뺑뺑이?
972 3
2024.11.04 15:19
972 3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국정감사)에 불출석했던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국회 동행명령 집행을 피하기 위해 예정된 오찬도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국회와 전북 남원시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국회 문체위 종합감사의 불출석 사유로 제출했던 남원시와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뒤 사실상 잠적했다.

 

이 회장이 하루 전에 기습적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종합감사에 출석하지 않자 국회 문체위 여야 위원들은 오전 10시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이 회장에 대한 동행명령 발부를 즉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문체위 소속 입법사무관이 발부된 동행명령장 집행을 위해 남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 사무관은 당일 남원에서 이 회장을 만날 수 없었다. 남원에서 예정된 오찬을 하지 않고 자리를 피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에 따르면 당시 협약식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돼 현안 논의와 협약체결, 기념촬영 뒤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 남원시장 등과 오찬을 함께 하게 돼있었다. 하지만 이 회장은 이날 공식 오찬에 가지 않았다.

 

이 회장은 동행명령장 집행을 위해 남원에 내려 간 국회 문체위 사무관의 연락에 하루 종일 응하지 않았다. 이에 이 회장에 대한 동행명령 집행은 불발됐다. 이 회장은 다음날(25일) 새벽 2시경까지 이어진 문체위 종합감사가 끝날 때까지도 국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 회장이 국정감사 출석 대신 직접 가야한다고 주장했던 남원시와의 업무협약식은 오전 11시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후 11시 50분에 끝나기로 돼있었다. 일정상 오전 11시 50분부터는 참석자 오찬으로 이어졌고 길게 잡아도 오찬이 끝날 시간인 오후 2시경에는 모든 행사가 마무리돼 이후에는 충분히 국회에 출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회장은 자진해서 국회에 출석하지 않았고, 문체위에서 발부된 동행명령장 집행을 피하기 위해 국회 사무관 연락을 받지 않고 오찬도 건너뛴 채 잠적한 셈이 됐다. 이에 문체위는 종합감사 중이던 지난달 25일 새벽 0시 2분경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1일 대한체육회에 대한 현안질의를 열고 이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다시 출석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국회 문체위 여야 위원들은 이 회장이 국내외 출장을 핑계로 국회 출석을 계속 피하자 현안 질의를 계속 열어 이 회장을 증인으로 부르겠다는 입장이다. 11일에 나오지 않으면 이번 달 중 두차례 더 현안 질의 일정을 잡는다는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09382?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33 11.04 16,9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51,1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91,4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42,93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95,5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21,5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18,2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7,0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9,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03,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5132 이슈 @ ㅅㅂ 키오스크 다 불태우고 싶다 129단계여도 되니까 알아먹기 쉽게 만들라고 마음아파 짜증나 09:30 44
2545131 이슈 판다🐼 가 중국어로 웅묘(🐼😺)인 이유.gif 3 09:29 203
2545130 이슈 업로더라면 반드시 만나게 된다는 공포의 맥락맹 2 09:28 171
2545129 기사/뉴스 “팀에 누가 되지 말자”... 데이식스 성진, 첫 정규 ‘30’ 발매 소감 [일문일답] 1 09:28 55
2545128 유머 곧 미주 투어를 가는 키오프에게 가지랑... 마...? 드립을 해보앗.따... 09:28 55
2545127 이슈 일본 초등학교에서 요구하는 준비물은? 09:27 223
2545126 이슈 "돈 없어 친구 죽였다"..칼들고 찾아온 수십년 친구의 '비극' 6 09:27 392
2545125 유머 퇴근길 만원 지하철에서 피어난 배려 1 09:27 356
2545124 이슈 구슬이 말랑말랑 할것같다는 슈돌은우 09:27 165
2545123 기사/뉴스 이종석, tvN '서초동'으로 컴백 확정[공식] 1 09:26 379
2545122 이슈 아 진짜 존귀탱이야 ༼;´༎ຶ ۝ ༎ຶ ༽ 존귀탱 러바오 보고 가세요 💚🐼 12 09:26 291
2545121 기사/뉴스 정호연, 美진출작 ‘디스클레이머’서 짧지만 강한 존재감…케이트 블란쳇과 호흡 09:25 224
2545120 이슈 요즘 마음을 때리는 좋아하는 가사 한 줄 올리고 가는 글 1 09:24 151
2545119 기사/뉴스 [단독] T1 롤드컵 5회 우승에 겹경사…'갱맘' 이창석♥'얏따' 이민영과 12월 결혼 3 09:23 1,389
2545118 이슈 토니모리가 단종을 안하는 이유.jpg 15 09:23 1,465
2545117 기사/뉴스 르세라핌 ‘이지’ MV 1억뷰 달성…통산 7번째 09:22 84
2545116 기사/뉴스 [종합]'흑백요리사' 섭외 거절…이연복 "시즌2 출연하면 박연복으로 이름 바꿀 것"('동상이몽2') 12 09:21 1,669
2545115 이슈 오뎅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오뎅 재료로 제일 인기가 많다는 양대산맥 32 09:21 1,215
2545114 유머 멈머 카페에서 가슴 쫄리는 순간 7 09:20 804
2545113 기사/뉴스 NCT 127, 2025년 네 번째 월드 투어 개최...1월 고척돔서 포문 2 09:19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