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창간20년] 노빠꾸에도 선이 있다…'노빠꾸 탁재훈', 최악의 예능 1위
3,233 42
2024.11.04 14:00
3,233 42

◇노빠꾸탁재훈, 노빠꾸에도 '선'이 있다…최악의 예능 1위

 

조이뉴스24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4 올해 최악의 예능으로는 유튜브 '노빠꾸 탁재훈'이 35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남성 시청자를 타깃으로 한 프로그램이라는 이유만으로 성희롱을 정당화 하고 AV 배우, 숲(아프리카TV) BJ 등 음지의 인물을 수면 위로 꺼낼 필요는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론이었다.

 

지난 6월 출연한 일본 AV배우 오구라 유나는 한 걸그룹 멤버에게 AV 배우 데뷔를 권하는 망언을 저질렀고, 이에 제작진은 "남성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제작해왔으나, 과분한 사랑과 관심으로 채널이 성장함에 따라 저희의 불찰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심도 깊게 인지를 못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19금 애드리브가 남발하는 섬네일과 방송 내용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업계 관계자 역시 이같은 유튜브 예능의 행보에 우려를 표하며 '최악의 예능' 1위로 선정했다. 유튜브 예능이 '최악의 예능' 설문에서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탁재훈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너스레가 '노빠꾸 탁재훈'과 어울리는 것은 맞지만, 지난해 SBS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다시 궤도에 오른만큼 '노빠꾸 탁재훈'의 호스트로서 '노빠꾸의 선'을 다시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고딩엄빠', 2년 연속 2위→김태호 사단의 아쉬움 '가브리엘' 3위

 

올해 최악의 예능 2위는 총 30표를 얻은 MBN '고딩엄빠'였다. 사회적으로 터부시된 청소년 부모에 대한 화두를 던지겠다는 프로그램의 취지는 좋으나, 청소년들의 혼전임신과 출산을 미화하거나 또 그루밍 성범죄를 조장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자극적인 주제에 치중하느라 당초 프로그램의 취지와는 멀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그 때문일까. '고딩엄빠'는 지난해에도 최악의 예능 2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들도 무조건 자극에만 치중하는 예능에 대한 우려를 한 표로 행사하며 제작진에게 경종을 울렸다.

 

3위는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로 22표를 받았다. 김태호 사단의 새 JTBC 예능으로 화제를 모은 '가브리엘'은 박명수 박보검 홍진경 덱스 가비 지창욱 제니 등 내로라 하는 출연진으로 기대를 더했으나, 정작 방송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을 받고 아쉽게 종영했다.

 

1회의 1.5%가 전체 최고 시청률이었고 0.9%대 시청률도 나오는 등 성적도 아쉬웠다. 최악의 예능 1, 2위와 달리 자극적이지 않고 오히려 애청자들에게는 힐링을 선사한 예능이었으나, 김태호 사단이 선보인 초호화 출연진 예능치고는 아쉬움이 컸다는 평을 받아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어느 때보다 다양한 '최악의 예능'…이유도 가지각색

 

4위는 16표를 받은 SBS Plus, ENA '나는 솔로'가 이름을 올렸다. '나는 솔로'는 지난해 예능계 화제성을 휩쓸며 '2023년 최고의 예능' 1위에 올랐지만, 남규홍PD의 작가 저작권 침해 논란 및 각종 구설이 이어지며 '최악의 예능' 4위에 랭크됐다.

그 뒤를 이어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과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가 모두 15표를 받았다. 리얼 토크멘터리를 표방한 '결혼지옥'의 지나치게 자극 일변도로 가는 것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더 인플루언서'의 경우 무조건 몸매 강조로 이어지는 인플루언서들의 무전략 무개념 대결이 보기 안타까웠다는 평이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유일하게 자극적 행보를 멀리한 여성 인플루언서 이사배만이 화제가 된 걸 보면 대중이 원하는 지점을 엿 볼 수 있다.

또한 지역 비하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유튜브 '피식대학'이 13표, 여전히 아쉬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MBC '놀면 뭐하니'가 10표, 이나은 옹호 논란으로 추석 연휴를 뒤집어 놓은 유튜브 '곽튜브'가 7표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1박 2일', '금쪽같은 내새끼', '현무카세', '신인가수 조정석', '여왕벌 게임', '전지적 참견 시점', '메소드 클럽', '텐트 밖은 유럽',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인생84', '신발 벗고 돌싱포맨', '환승연애3', '서진이네', '한일가왕전', '신들린 연애', '이제 혼자다', '전국 노래자랑', '조선의 사랑꾼', '내 아이의 사생활', '더쇼' 등이 최악의 예능 설문에 이름을 올렸다.

 

https://www.joynews24.com/view/1773534

목록 스크랩 (0)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라피💚] 촉촉 진정케어 가능한 품절대란템 <에이리페어 크림> EGF메디크림 체험 이벤트! 251 11.04 15,12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51,1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91,4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42,06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95,5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21,5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18,2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7,0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9,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03,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5120 기사/뉴스 정호연, 美진출작 ‘디스클레이머’서 짧지만 강한 존재감…케이트 블란쳇과 호흡 09:25 0
2545119 이슈 요즘 마음을 때리는 좋아하는 가사 한 줄 올리고 가는 글 09:24 48
2545118 기사/뉴스 [단독] T1 롤드컵 5회 우승에 겹경사…'갱맘' 이창석♥'얏따' 이민영과 12월 결혼 2 09:23 505
2545117 이슈 토니모리가 단종을 안하는 이유.jpg 3 09:23 626
2545116 기사/뉴스 르세라핌 ‘이지’ MV 1억뷰 달성…통산 7번째 09:22 43
2545115 기사/뉴스 [종합]'흑백요리사' 섭외 거절…이연복 "시즌2 출연하면 박연복으로 이름 바꿀 것"('동상이몽2') 9 09:21 914
2545114 이슈 오뎅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오뎅 재료로 제일 인기가 많다는 양대산맥 16 09:21 564
2545113 유머 멈머 카페에서 가슴 쫄리는 순간 5 09:20 478
2545112 기사/뉴스 NCT 127, 2025년 네 번째 월드 투어 개최...1월 고척돔서 포문 2 09:19 184
2545111 이슈 피크민 블룸 OST듣는데 댓글이 너무 슬퍼🥹🥹 09:19 185
2545110 기사/뉴스 [창간20년] '파워피플 1위' 민희진 "씁쓸하고 허탈…대의 위해 영향력 쓰겠다" 13 09:19 458
2545109 이슈 길거리 어묵맛의 비밀.gif 11 09:19 785
2545108 이슈 아이브 안유진, 12일 웹툰 '더 그레이트' OST 'Dreaming' 발표 7 09:18 140
2545107 기사/뉴스 갓세븐 영재, 日 팬미팅 특별한 추억…"진심 가득 담아 준비" 09:17 70
2545106 이슈 환경운동가라고 말하는 사람중에 제대로 된 사람이 없네 3 09:15 920
2545105 기사/뉴스 [단독] 민희진 "하이브, 돈·권력으로 악행 덮지 말라…썩은 조직 쇄신되길" (입장 전문) 63 09:15 1,666
2545104 기사/뉴스 문체부가 진행한 축구협회 감사 문건에 언급된 안정환.txt 4 09:13 1,387
2545103 정보 업계 종사자 200명이 뽑은 '2024 올해의 파워피플' 1위 민희진 2위 변우석 25 09:13 749
2545102 이슈 양덕들 사이에서 일어난 "왜 요즘 영화 색감은 칙칙한가?" 토론 11 09:12 815
2545101 기사/뉴스 [공식] 이종석, 차기작은 '서초동'…대상 안긴 'W' 감독과 재회했다 20 09:08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