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軍장교가 같은 부대 女군무원 살해…'북한강 토막 살인' 전말
56,780 418
2024.11.04 13:59
56,780 418


검거 이미지. [중앙포토]

검거 이미지. [중앙포토]

차 안에서 말다툼 중 격분해 범행

현역 장교가 여성을 살해한 뒤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사건은 말다툼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지방경찰청은 4일 "중령 진급 예정자인 현역 군인 A씨(30대 후반)를 살인과 사체 손괴, 사체 은닉죄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는 같은 부대에서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 B씨(33ㆍ여)로 밝혀졌다.

(중략)



강원경찰청 전경. [중앙포토]원본보기

강원경찰청 전경. [중앙포토]

북한강에 버린 범행 도구 수색 중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곧장 지문과 DNA 분석을 통해 피해자 B씨 신원을 확인했다. 이후 B씨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폐쇄회로(CCTV)TV 분석, 피해자 가족 등을 탐문한 끝에 유력 용의자로 A씨를 특정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유류품 분석을 통해 A씨의 지문도 확보했다.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 경찰은 피해자 주거지와 피의자 주거지 주변에서 행적수사를 하던 지난 3일 오후 7시12분쯤 강남구 일원역 지하도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범행을 시인했다. 이후 춘천으로 압송해 실시한 1차 조사에서도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찰은 A씨가 말다툼하다가 격분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만큼 A씨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는 등 두 사람 간 관계와 범행 동기, 계획 범행 여부 등에 대해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은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며 친하게 지내왔던 사이였으나 사건 발생 당일 차 안에서 말다툼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며 “자세한 범행동기는 추가 수사를 통해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색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B씨의 시신을 모두 찾았다. 또 범행 도구를 북한강에 버렸다는 진술을 토대로 범행 도구를 찾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춘천=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98042
목록 스크랩 (0)
댓글 4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33 11.04 16,9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51,1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91,4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42,06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95,5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21,5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18,2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7,0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9,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03,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5120 이슈 요즘 마음을 때리는 좋아하는 가사 한 줄 올리고 가는 글 09:24 22
2545119 기사/뉴스 [단독] T1 롤드컵 5회 우승에 겹경사…'갱맘' 이창석♥'얏따' 이민영과 12월 결혼 1 09:23 358
2545118 이슈 토니모리가 단종을 안하는 이유.jpg 2 09:23 519
2545117 기사/뉴스 르세라핌 ‘이지’ MV 1억뷰 달성…통산 7번째 09:22 40
2545116 기사/뉴스 [종합]'흑백요리사' 섭외 거절…이연복 "시즌2 출연하면 박연복으로 이름 바꿀 것"('동상이몽2') 8 09:21 812
2545115 이슈 오뎅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오뎅 재료로 제일 인기가 많다는 양대산맥 12 09:21 466
2545114 유머 멈머 카페에서 가슴 쫄리는 순간 4 09:20 444
2545113 기사/뉴스 NCT 127, 2025년 네 번째 월드 투어 개최...1월 고척돔서 포문 2 09:19 170
2545112 이슈 피크민 블룸 OST듣는데 댓글이 너무 슬퍼🥹🥹 09:19 176
2545111 기사/뉴스 [창간20년] '파워피플 1위' 민희진 "씁쓸하고 허탈…대의 위해 영향력 쓰겠다" 13 09:19 424
2545110 이슈 길거리 어묵맛의 비밀.gif 11 09:19 726
2545109 이슈 아이브 안유진, 12일 웹툰 '더 그레이트' OST 'Dreaming' 발표 5 09:18 131
2545108 기사/뉴스 갓세븐 영재, 日 팬미팅 특별한 추억…"진심 가득 담아 준비" 09:17 66
2545107 이슈 환경운동가라고 말하는 사람중에 제대로 된 사람이 없네 3 09:15 884
2545106 기사/뉴스 [단독] 민희진 "하이브, 돈·권력으로 악행 덮지 말라…썩은 조직 쇄신되길" (입장 전문) 60 09:15 1,566
2545105 기사/뉴스 문체부가 진행한 축구협회 감사 문건에 언급된 안정환.txt 4 09:13 1,317
2545104 정보 업계 종사자 200명이 뽑은 '2024 올해의 파워피플' 1위 민희진 2위 변우석 25 09:13 734
2545103 이슈 양덕들 사이에서 일어난 "왜 요즘 영화 색감은 칙칙한가?" 토론 10 09:12 786
2545102 기사/뉴스 [공식] 이종석, 차기작은 '서초동'…대상 안긴 'W' 감독과 재회했다 20 09:08 1,326
2545101 이슈 절 누가 좋아할까요? 라고 말하는 이제훈 50 09:08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