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軍장교가 같은 부대 女군무원 살해…'북한강 토막 살인' 전말
56,657 418
2024.11.04 13:59
56,657 418


검거 이미지. [중앙포토]

검거 이미지. [중앙포토]

차 안에서 말다툼 중 격분해 범행

현역 장교가 여성을 살해한 뒤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사건은 말다툼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지방경찰청은 4일 "중령 진급 예정자인 현역 군인 A씨(30대 후반)를 살인과 사체 손괴, 사체 은닉죄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는 같은 부대에서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 B씨(33ㆍ여)로 밝혀졌다.

(중략)



강원경찰청 전경. [중앙포토]원본보기

강원경찰청 전경. [중앙포토]

북한강에 버린 범행 도구 수색 중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곧장 지문과 DNA 분석을 통해 피해자 B씨 신원을 확인했다. 이후 B씨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폐쇄회로(CCTV)TV 분석, 피해자 가족 등을 탐문한 끝에 유력 용의자로 A씨를 특정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유류품 분석을 통해 A씨의 지문도 확보했다.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 경찰은 피해자 주거지와 피의자 주거지 주변에서 행적수사를 하던 지난 3일 오후 7시12분쯤 강남구 일원역 지하도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범행을 시인했다. 이후 춘천으로 압송해 실시한 1차 조사에서도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찰은 A씨가 말다툼하다가 격분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만큼 A씨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는 등 두 사람 간 관계와 범행 동기, 계획 범행 여부 등에 대해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은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며 친하게 지내왔던 사이였으나 사건 발생 당일 차 안에서 말다툼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며 “자세한 범행동기는 추가 수사를 통해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색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B씨의 시신을 모두 찾았다. 또 범행 도구를 북한강에 버렸다는 진술을 토대로 범행 도구를 찾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춘천=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98042
목록 스크랩 (0)
댓글 4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33 11.04 16,92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51,1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91,4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42,06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95,5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21,5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18,2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7,0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9,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03,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5107 이슈 환경운동가라고 말하는 사람중에 제대로 된 사람이 없네 09:15 156
2545106 기사/뉴스 [단독] 민희진 "하이브, 돈·권력으로 악행 덮지 말라…썩은 조직 쇄신되길" (입장 전문) 5 09:15 273
2545105 기사/뉴스 문체부가 진행한 축구협회 감사 문건에 언급된 안정환.txt 1 09:13 672
2545104 정보 업계 종사자 200명이 뽑은 '2024 올해의 파워피플' 1위 민희진 2위 변우석 10 09:13 287
2545103 이슈 양덕들 사이에서 일어난 "왜 요즘 영화 색감은 칙칙한가?" 토론 3 09:12 333
2545102 기사/뉴스 [공식] 이종석, 차기작은 '서초동'…대상 안긴 'W' 감독과 재회했다 16 09:08 854
2545101 이슈 절 누가 좋아할까요? 라고 말하는 이제훈 29 09:08 1,001
2545100 이슈 한남동에 320억짜리 빌딩 샀다는 BTS 작곡가 겸 프로듀서 3 09:08 1,243
2545099 이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Over the Moon" (Live Performance) | Genius Open Mic 09:07 74
2545098 기사/뉴스 해리스 : 한국 이미 상당한 방위비 부담해 21 09:07 1,234
2545097 기사/뉴스 강남 피부과 5곳중 3곳 “아기 두드러기 진료 안해”.gisa 5 09:07 621
2545096 이슈 지금은 믿기힘든 80년대에 있었던 해외여행 나이제한 4 09:05 941
2545095 이슈 운동하면 체격이 너무 커질까봐 운동 안한다는 연예인 8 09:03 2,240
2545094 기사/뉴스 치킨업계 1·2·3위 얼굴, 한달새 모조리 바꿨다… ‘치킨왕’ 자리 놓고 스타마케팅 19 09:01 1,337
2545093 이슈 <좀비버스: 뉴 블러드> 공식 예고편 11월 19일 공개 4 09:01 294
2545092 기사/뉴스 MBC 아나 출신 손정은, 강호동·전현무와 한솥밥..SM C&C행 [공식] 3 08:59 839
2545091 이슈 NCT 127 4TH TOUR ‘NEO CITY – THE MOMENTUM’ - 투어 일정 20 08:56 842
2545090 기사/뉴스 대치동은 지금 '레테'의 계절…수능 고사장 방불케 하는 '황소 고시' 32 08:56 1,804
2545089 기사/뉴스 [공식] 윤남기 부친, 한국일보 사장 아니었다…이다은 측 "사실 아닌 언급, 반성 중" (전문) 44 08:55 4,582
2545088 기사/뉴스 ‘눈물의 여왕’ 김지원, 듀베티카 앰버서더 발탁...화보 공개 9 08:53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