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 한우 매출, 지난 사흘간 111%↑
골라담기 행사·인기 제품 할인으로 흥행
신세계그룹 통합 쇼핑 행사 '쓱데이'가 성횡하며 쓱데이 포문을 연 이마트의 매출이 뛰었다. 이마트 용산점 계산 대기줄. /사진=이마트
신세계그룹의 통합 행사 '쓱데이'가 오픈런 행렬을 이으며 좋은 실적을 냈다. 행사 첫날 매장 오픈 전부터 줄을 늘어설 정도로 인파가 몰렸던 한우는 매출이 지난해 이마트 세일 기간 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마트에 따르면 '2024 대한민국 쓱데이' 포문을 연 이마트 오프라인 행사 매출이 행사 초반 사흘 동안 지난해 행사 기간(지난해 11월17~19일) 대비 8% 증가했다.
지난 1일 시작된 이마트 오프라인 행사는 오픈런, 주차대란, 품절 등 활기를 띠었다는 후기가 다수 있었다.
지난 3일 쓱데이에 이마트 은평점을 방문한 50대 박모씨는 "계산할 때 대기줄이 긴 일반 캐셔 자리 대신 자율 계산대로 갔는데 거기도 대기 줄이 어마어마했다"며 "추가 동원된 캐셔들이 일반 계산대처럼 직접 계산해줘 빠르게 나왔다. 그렇게 많은 이들이 몰린 것은 코로나 이후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쓱데이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운영된다. 행사 기간은 전년보다 3일 늘린 열흘이다. 첫주말인 1~3일엔 이마트, 두번째 주말인 8~10일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2019년 처음 열린 쓱데이는 매년 실적을 경신해 지난해 매출 1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조9000억원이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계열 분리 계획을 공식화한 후 첫 행사다.
"평소 인기 제품 할인 전략이 주효"
이마트 측은 '쓱데이는 대한민국 장보는 날' 이라는 목적에 맞춰 평소에 고객이 사고 싶었던 제품을 할인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우 매출은 지난해 쓱데이 대비 111% 올랐다. 지난해에도 3일 동안 브랜드한우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냉장 한우 전품목의 할인폭을 50%로 키우고 물량도 2.5배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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