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게임 여주 "강미주"
당시엔 욕 먹었어도 요즘엔 재평가되는 주인공들이 많은데 얘는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욕 먹을거라 생각함
- 사방신 무녀들 중에서 개인능력치 가장 후달림
- 남미새
- 바보 눈새 먹보 속성
현무의 무녀는 가장 어려운 조건에서도 자기 목숨보다 나라 구하겠다는 생각 하나로 힘겹게 임무 완수해서 뒤에 나타날 다른 무녀들이 좀 더 쉽게 임무 완수할 수 있도록 길 닦아놨고
백호의 무녀는 전형적인 외유내강이라 신수한테 안 잡아먹힌 강한 정신력을 가졌음 그리고 본인 사랑도 비극적으로 끝나서 안타까움
청룡의 무녀는 머리 좋고 눈치도 있지만 악역롤이라 온갖 불행+안 좋은거 다 몰빵 받았어서 그래 얜 악역롤이니까-하는 참작의 여지가 좀 있음
그러나 우리 주작의 무녀 강미주는 앞의 무녀들이 힘들게 닦아놓은 꽃길 걸으면서 동료가 죽어도 뒤돌아서면 식탐 부리고 남미새 속성 드러내다가 결국 적국한테 선빵 당해서 임무 완수도 실패할 뻔 함(청룡의 무녀가 마지막 소원으로 주작 봉인해제 시켜줬으니 망정이지)
나라보다 본인 사랑을 더 우선순위로 두는 느낌이 있는데 무녀들 중 유일하게 본인 사랑도 이룸
뭐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주작의 상징이 >>사랑<<이어서ㅋㅋㅋ
다른 무녀들은 전부 사랑 못 이뤄지고 비극적으로 끝났는거에 비해 얘만 저 이유로 사랑도 이루고 꿩도 먹고 알도 먹는 엔딩을 맞이함
성장형주인공인 거 감안해도 철없는 비호감 요소가 너무 커서(+다른 무녀들이랑 행보가 너무 비교돼서) 후반부 성장한 모습이 별로 인상적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