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동물 죽이면 최대 징역 3년…'동물학대 범죄' 양형기준 마련
754 6
2024.11.04 12:06
754 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024059?rc=N&ntype=RANKING

 

양형위원회, 양형기준 설정안 심의 "동물복지 국민 관심 고려"
 

동물학대 처벌강화 기자회견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물학대 처벌강화 기자회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동물을 잔인하게 죽이면 최대 징역 3년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양형기준안이 마련됐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1일 제135차 회의를 열고 동물보호법 위반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 설정안을 심의했다고 4일 밝혔다.

양형위는 동물학대 범죄 관련 신설 양형기준으로 동물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와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로 나누어 형량을 권고했다.

양형위는 동물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의 징역형 기본 양형기준을 징역 4개월∼1년으로 설정했다. 감경하면 징역 8개월까지, 가중하면 징역 8개월∼2년이 권고된다.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징역형 기본 범위를 징역 2개월∼10개월로 하고 감경 영역은 징역 6개월까지, 가중 영역은 징역 4개월∼1년6개월로 설정했다.

또 특별가중인자가 많을 경우 권고하는 형량범위의 상한을 절반까지 가중해 처벌하는데, 2개 유형 모두 법정형의 상한까지 권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물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법정 최고형인 징역 3년,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징역 2년까지 권고된다.

특별가중인자로는 '불특정 또는 다수의 피해동물을 대상으로 하거나 상당한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범행한 경우', '비난할 만한 범행동기', '잔혹한 범행수법' 등이 포함됐다.

'처벌불원 또는 실질적 피해 회복'은 특별감경인자로, '상당한 피해 회복'은 일반감경인자로 설정하고, 공탁 관련 양형 인자도 정비했다.

양형위는 "동물보호법 위반 범죄와 법정형이 동일한 다른 범죄들의 권고 형량 범위, 양형 실무, 동물복지와 동물의 생명권 등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권고 형량범위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형위는 사기 범죄 양형기준안의 특별가중인자인 '범행수법이 매우 불량한 경우'에 "보험사기 범행에서 의료, 보험의 전문직 종사자가 직무 수행의 기회를 이용해 범행한 경우"를 추가했다.

양형위는 "의료, 보험의 전문직 종사자가 직업적, 윤리적 의무를 다하지 않고 전문지식과 경험을 악용해 보험사기 범행을 저지른 경우 비난 가능성이 큰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양형위는 향후 공청회와 의견조회 등을 거쳐 내년 3월 이들 범죄의 양형기준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32 11.04 16,74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51,1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90,7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42,06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95,5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21,5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18,2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7,0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9,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03,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5097 기사/뉴스 MBC 아나 출신 손정은, 강호동·전현무와 한솥밥..SM C&C행 [공식] 08:59 64
2545096 이슈 NCT 127 4TH TOUR ‘NEO CITY – THE MOMENTUM’ - 투어 일정 12 08:56 284
2545095 기사/뉴스 대치동은 지금 '레테'의 계절…수능 고사장 방불케 하는 '황소 고시' 5 08:56 498
2545094 기사/뉴스 [공식] 윤남기 부친, 한국일보 사장 아니었다…이다은 측 "사실 아닌 언급, 반성 중" (전문) 5 08:55 1,365
2545093 기사/뉴스 ‘눈물의 여왕’ 김지원, 듀베티카 앰버서더 발탁...화보 공개 5 08:53 438
2545092 기사/뉴스 [단독] 트와이스 다현, ‘러브 미’로 드라마 데뷔 8 08:52 753
2545091 유머 송바오 댓잎 특강 경청하는 아이바오 3 08:52 576
2545090 기사/뉴스 또 여성 폭행 발생 - 만취 20대 남, 모르는 여성 무차별 폭행하고 “기억 안나” 2 08:50 251
2545089 기사/뉴스 '2년 공백 우주소녀' 은서 "늘 뭉치고파…당분간은 배우 손주연" [엑's 인터뷰③] 2 08:50 380
2545088 기사/뉴스 [뉴스데스크] '15만원이 8천만원으로'‥온라인 환불 사기 성행 주의보.gisa (티켓플미관련 7 08:48 660
2545087 기사/뉴스 ‘아마존 활명수’ 빗나간 웃음, 극한 관객수..흥행 적신호 9 08:48 726
2545086 기사/뉴스 길 한복판서 '후'…옥주현, 흡연 연기 논란 시끌 79 08:47 6,159
2545085 기사/뉴스 [단독]“화제의 흑백요리사 대표 메뉴, 삼성웰스토리 구내 식당에서 맛본다” 4 08:46 794
2545084 이슈 MBC 새금토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캐릭터 포스터.jog 2 08:46 565
2545083 기사/뉴스 [속보] 된장·간장에 담긴 손맛…'장 담그기 문화' 인류무형유산 확실시 12 08:43 926
2545082 이슈 [대학전쟁 시즌 2] 3차 티져 NEW 메기 대학의 등장 7 08:39 863
2545081 기사/뉴스 이하늬 "난 서초구의 딸"…유재석도 두손두발 든 영역 표출, ‘틈만 나면,' 5 08:39 1,568
2545080 기사/뉴스 정준하, 매장 월세가 5100만원?…"매출 2억이었는데 폐업" 7 08:38 2,069
2545079 이슈 "일본인을 싫어하게 될 것같다"고 한 前 일본 AV배우, 일본에 사과하다 7 08:38 1,213
2545078 유머 미치겠다... 집사가 밤마다 시비를 건다... 6 08:36 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