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세계를 보다]사생활 노출 우려 커지는 로봇청소기
50,245 166
2024.11.04 04:19
50,245 166

UlfyPa


uYBjUV


[앵커]
로봇청소기는 어느새 가전업계 필수 아이템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 로봇청소기가 여러분의 일상을 감시하고 도청까지 하고 있다면 어떨 것 같으십니까. 

일부 제품들의 취약한 보안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세계를 보다, 서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싱크대에 기대 커피를 마시는 남성. 

뒷편으로 남성이 있는 사무실 내부가 훤히 보입니다. 

해킹된 로봇 청소기를 통해 원격으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현장음] 
"안녕 션, 나는 너를 보고 있어"


호주의 한 매체가 보안 우려가 제기된 중국산 로봇청소기를 해킹하는 실험 영상입니다. 

실험 시작 2시간 만에 보안 연구원이 있는 독일까지 영상이 전송됐습니다.  

지난 8월 세계 최대 컴퓨터 보안 콘퍼런스에서는 130m 떨어진 곳에서도 로봇청소기에 악성 데이터를 보내 해킹할 수 있다는 내용이 발표됐습니다. 

[브레일린 루드케 / 보안연구원] 
"(로봇청소기) 지도 ID를 아는 사람은 누구나 원격 수집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해킹된 중국산 로봇 청소기가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내뱉는 일이 발생했고, 2년 전에는 미국산 로봇청소기가 촬영한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됐는데, 화장실을 사용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어 충격을 줬습니다. 

카메라, 마이크가 없다면 이런 사생활 노출 우려가 없을지, 카이스트 연구진과 취재진이 직접 실험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로봇청소기에 달린 레이더 센서만으로도 목소리 진동을 인식해 카드 번호 등 예민한 개인정보를 도청할 수 있었습니다.


[한준 /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로봇청소기) 레이저가 물체에 맞닿아서 다시 반사돼서 돌아올 때, 제 음성을 아주 미세하게나마 실어서 로봇 청소기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AI를 돌려서 분석을 하게 되면 (해킹) 피해자의 음성을 추출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풍향을 조절하는 에어컨이나, 보관된 식재료를 분석해 조리법을 제안하는 냉장고 등 AI 가전이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보안 우려도 함께 커지면서, 스마트홈 보안시장 규모도 5년 뒤엔 두 배 이상 커질 전망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89908?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4)
댓글 16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 X 더쿠 EVENT🔐] 범규가 선택한 자물쇠틴트! THE NEW '글로우락 젤리 틴트' 체험 이벤트 192 01:30 4,65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51,1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90,7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40,21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95,5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21,5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17,71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7,0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9,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03,1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5071 기사/뉴스 [단독] 서현진, 드라마 '러브 미' 여주인공 된다 08:20 73
2545070 이슈 보는 눈이 즐거웠다던 녹두꽃 한예리 한복 08:20 45
2545069 이슈 오랜만에 청량으로 돌아오는 NCT DREAM 하라메 속 타이틀곡 미리듣기 20초 08:19 25
2545068 기사/뉴스 스페인 홍수서 마을 주민 살린 2천 년 된 로마 댐  08:18 390
2545067 기사/뉴스 [단독] 문체부, 정몽규 축구협회장 해임 권고하기로(금일 13시 30분 발표 예정) 4 08:18 315
2545066 유머 근무표가 2개인 이상한 병원 5 08:16 797
2545065 유머 이어폰을 끼고 자는 습관을 버려야겠다고 느낀 아침 6 08:15 937
2545064 이슈 회사 9시까지면 10분 전에는 와야하는거 아니야?? 6 08:14 400
2545063 이슈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금메달 리스트 소식 33 08:09 2,232
2545062 이슈 미친 밤식빵 9 08:05 1,287
2545061 이슈 라푼젤 꼬은 미국 던킨 광고 4 08:04 1,081
2545060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 Favorite Blue 'Let me go!' 08:04 55
2545059 팁/유용/추천 토스 행퀴 20 08:01 918
2545058 이슈 어느 외국인이 올린 북한의 군인 신분증...x 18 08:00 3,311
2545057 기사/뉴스 과즙세연에 16억원을 태웠다고? ‘칼차단’에 “돈 떨어지면 알아서 떨어져라냐” 울분 10 07:59 1,849
2545056 기사/뉴스 “8만원도 눈치 보이네”…축의금 평균 금액, 3년 새 20% 올랐다 8 07:57 634
2545055 이슈 연예인 논란 터질때마다 나오는 초능력자 3인방.jpg 5 07:56 2,338
2545054 이슈 나 진짜 해외여행 가서 마트 탐방하는 친구 호감 56 07:51 4,037
2545053 이슈 루이바오 🐼 하부지, 이모 합사해오 💜 9 07:50 1,438
2545052 이슈 로제 & 브루노마스 APT. 빌보드 글로벌 200(미국포함) 2주 연속 1위 🎉🎉🎉🎉 21 07:27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