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오리지널 <여왕벌 게임>
한 명의 여왕벌이 여러 명의 수컷과 함께 팀을 이뤄
각 게임에서 살아남는 팀 서바이벌
1화부터 8화까지 차곡차곡 쌓인 혐관 서사를 알아봅시다
혐관의 첫번째 주인공 모니카
혐관의 두번째 주인공 7번 수컷
7번은 18명의 수컷 중 우수한 피지컬과 능력치를 보이며 장은실과 모니카 두 여왕벌의 마음에 듦
하지만 수컷들에게 더 많은 표를 받은 장은실 여왕벌이
먼저 7번을 데려가면서 7번은 핑크팀에 속하게 됨
그 후 바로 이어진 첫번째 경기에서
핑크팀과 보라팀이 붙게 되는데 경기가 과열되며
보라팀 수컷 중 한명이 핑크팀에게 과한 블로킹을 함
경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중재하는 모니카의 말에
삔또가 상한 채 대답하는 7번
이후 팀마다 여왕벌이 가장 믿는 수컷을 뽑아
우두머리 수컷으로 지정하는데
장은실은 7번을 선택했고
다음 게임인 <진흙 옮기기>에서
장은실과 7번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1등을 차지함
<진흙 옮기기> 게임 결과에 따라 핑크팀은
다른 팀의 우두머리 수컷을 한 명 데려올 수 있음
다른 팀에 비해 보라팀의 수컷 능력치가 훨씬 좋아서
대부분이 보라팀을 선택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모니카는 이전에 게임에서
핑크팀의 2번과 보라팀의 1번이 트레이드 되었었고
장은실에게 은밀히 연합의 사인을 보내며
원래팀에 속해있던 수컷을 오래 지켜나가자고
제안했었기에 보라팀을 뽑지 않을 것이라 생각함
하지만 전략상 핑크팀은 보라팀의 우두머리 수컷을
선택했고 보라팀의 우두머리 수컷을 제외한
2번과 6번의 탈락 소감이 이어짐
수컷들의 진지한 소감을 들은 모니카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제작진이 쌍수들고 환호성을 질렀을
희대의 명대사를 남김
“저는 방송이 존나 지겹습니다.”
꼴지가 아님에도 다른팀의 선택에 의해
팀이 탈락되어야 했던 모니카는 서바이벌 게임에 대한
일침을 놓고 2, 6번 수컷과 탈락하게 됨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서사가 시작되지도 않았겠지
보라팀이 떨어진 같은 날
자신의 여왕벌을 바꿀 수 있는 <반란의 날>이 시작됨
<반란의 날>은 팀에 속한 수컷들의 과반수 동의 하에
자신의 여왕벌 대신 이전에 떨어진 여왕벌(구슬, 모니카) 중 한 명을 택하여 여왕벌을 바꾸고
거기에 다른 팀의 수컷 중 원하는 수컷을
아무나 무조건 데려올 수 있는 엄청난 베네핏을 가짐
수컷들 모두 가장 강력하다고 여겨지는
7번을 데려가기 위해 반란을 고민했고
핑크팀은 7번을 지키기 위해 반란을 망설였지만
장은실에게 이미 충성을 바친
7번은 반란을 일으킬 수 없다며 이를 거절함
결국 파란팀이 반란의 깃발을 뽑게 되고
모니카는 스스로 깃발을 들고오며
다시 서바이벌에 참여하게 됨
모니카는 앞으로의 게임을 위한 전략과 파란팀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핑크팀의 7번을 보라팀으로 데려옴
새롭게 만들어진 보라팀은 함께 모여
앞으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모니카와 7번은 의견이 하나도 맞지가 않음
모니카는 이전에 장은실에게 연합을 제의했었지만
자신의 팀을 떨어뜨린 것에 대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었고
아직까지 보라팀에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
7번은 장은실의 의견을 대변하며
다른 팀원들이 눈치볼 정도로 엄청나게 대립함
방송상에서는 10분 정도의 분량이었지만
7번이 리뷰 영상에서 밝힌 바로는 3시간 넘게
논쟁이 있었다고 함
아무튼 보라팀은 새로운 우두머리 수컷을 뽑아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가장 능력치가 좋은 7번 수컷이
우두머리가 됨
보라팀은 모니카, 파란팀 그리고 7번으로
새롭게 팀을 이루었지만
모니카도 아직까진 전팀에 더 애정이 높은 상황이고
7번과 자신은 같은 팀이 아닌 동맹 관계라고 생각함
7번 또한 새로운 팀에 소속감이 없지만
게임에 열심히 참여할 것이라고 말함
이유는 자신을 믿어준
장은실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타프로 서바이벌에서 우승할 때도
흘리지 않았던 눈물을 보임
그렇게 서로에 대한 신뢰보다는 전팀에 대한 미련이 남은 상태에서 여왕벌끼리의 연합 게임이 시작됨
수컷들은 국가대표&국가대표 조합인
장은실과 신지은 여왕벌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보라팀 수컷들의 안정적인 도움으로
예상을 뒤엎고 모니카, 정혜인 여왕벌이 승리하게 됨
패자인 장은실은 본인 팀 수컷 중 한 명을 방출해야 하고
선택을 하는데 많은 고민을 하며 눈물을 보임
본인이 속한 팀은 이겼지만 장은실의 눈물에
함께 눈물을 흘리며 마음이 좋지 않은 7번
장은실은 전에 보라팀과 트레이드한 1번을
떨어뜨리게 되고
1번이 떨어지는 것이 자신때문인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한 모니카
1번이 탈락하고 모니카는 1번을 배웅하며 모니카 팀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는 1번의 말에 눈물을 보임
이후 연합팀이었던 보라팀과 초록팀 여왕벌끼리
맞붙게 되고 스피드와 힘이 중요한 게임이었기에
모두가 초록팀의 승리를 예상함
하지만 결과는 모니카의 승
이전 작전타임 때 7번이 모니카에게
이길 수 있는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이를 그대로 실행해 낸 모니카 덕에 게임에서
이기게 된 것
비록 같은 팀이었지만 같은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두 사람 사이에 약간의 소속감이 생김
그리고 결승전으로 직행하는 티켓을 얻을 수 있는 대망의 <지푸라기 게임>
무더운 날씨에 4.4톤 지푸라기 속에 갇혀있는 우두머리 수컷을 구해야 하는 게임
보기만 해도 벌써 힘들고요
당연히 힘과 체력을 사용해야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장은실과 정혜인이 더 빠르게 움직였고
모니카는 뒤쳐지고 있음
토할만큼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지푸라기 안에서 자신을 응원하는 7번의 소리에
힘을 내는 모니카
방송 상에선 편집되어 나오지만
저 때 날씨가 한낮기온 33도까지 올라가던 때고
게임은 30분 이상 진행되고 있던 차임
핑크팀의 수컷이 갇혀있는 상자는 이미 모습을
드러낸 상태고 보라팀 수컷들은 패배를 직감함
옆에서 다른 팀 수컷은
“보라팀 수컷이 나오려면 저녁은 되야겠는데요”라며
보라팀을 조롱하고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놀라는 다른팀 수컷과
환호하는 보라팀 수컷들
지푸라기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7번
모니카는 지푸라기를 치워내며
계속 7번과 소통을 하고 있었고
7번의 말에 따라 문의 고리 쪽 지푸라기를
집중해서 공략함
그리고 가만히 있었던 다른팀 수컷과 달리
7번은 문을 밀어내고 지푸라기를 안쪽으로 뽑아내며
모니카를 돕고 있었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푸라기를 파낸 모니카와
모니카를 응원하며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7번
7번이 나갈 수 있는 아주 작은 틈이 생기고
등이 다 까져가며 탈출에 성공함
우두머리 수컷 구출에 성공한 모니카와 7번은
마지막 관문인 종을 울리기 위해 달려감
종 앞에서 모니카에게 발받침을 만들려고 하던 7번은
“나 힘들어, 못올라가. 무등”
이라는 모니카의 말에 모니카를 안아들고
종을 울리며 게임에서 1등을 차지함
보라팀 팀원들은 환호성을 보내고
오랜시간 고생한 모니카는 눈물을 흘리며
7번과 승리의 기쁨을 나눔
우여곡절 많은 고난 끝에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가득 채우게 되고
그리고 모니카 앞에 자연스럽게 무릎을 꿇는 보라팀
1화부터 8화까지 혐관의 정석을 보여준 모니카와 7번
과연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혐관 서사의 종결을 찍을 것인지
궁금하다면 웨이브 오리지널 <여왕벌 게임>을 봐줄 것
출처: 여성시대 (보리겅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