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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내맘대로 뽑은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명장면&명대사 (스압)
2,025 12
2024.11.03 22:41
2,025 12

지극히주관적으로 선정해서 빠진 거 많음 

스포 방지를 위해 짤과 대사가 어긋나는 부분 있음

짤은 모두 줍줍

 

 

 

 

 

1.

 

https://img.theqoo.net/vZEwTM


한 때는 그가 너무 느리고 내가 빠르다고 생각했다.

사실은 그 반대였다.

쉬지 않고 사람을 만나면서도

난 어쩌면 삶의 중심에 단 한 번도 누군가와의 관계를 놓아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그제서야 그가 나와 긴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2.

https://img.theqoo.net/ijQrAj
https://img.theqoo.net/yDdxgb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노사연 <만남>-

 

 

 

3.

https://img.theqoo.net/brhiaQ
 

블루베리를 본 순간 나는 깨달았다.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람들과의 시절이 영영 끝나버렸다는 것을.

그토록 아름다웠던 모든 순간들도 찰나에 불과했다는 것을.

 

 

 

 

 

4.

https://img.theqoo.net/HFynVB
 

낡은 상처를 지우지 못한 그 전화는

무심한 숫자 위에 떨리는 작은 손가락

먼 귓가에 들려오는 벨소리에

쓸쓸히 수화기를 내리며 서글픈 마음

그대의 목소리 차마 끊지 못 하고

끊고 나서 혼자 속삭여요

안녕, 여보세요.

날 기억하시나요?

난 아직도 그대를 사랑해요

                  -이은하 <안녕! 여보세요>-

 

 

 

 

 

5.

tNQFAj
 

너무 애쓰지마. 어차피 사람은 다 죽어.

 

 

 

 

 

6.

https://img.theqoo.net/ttLMna
 

아름답구나, 저무는 것들은.

 

 

 

 

 

7.

https://img.theqoo.net/NDOMET
 

그러니까 말거나, 너였으니까.

 

 

 

 

 

8.

https://img.theqoo.net/aldnso
 

니가 기대하는 미래에 나는 없겠지

니가 보는 곳을 나는 볼 수 없고

우리는 그렇게 지나가는 행인으로

다시 모르는 사람으로

영영 모르는 사람으로

 

 

나는 너에게 아주 오래 전에 들었던 가장 야한 농담으로

세상에서 가장 야한 농담으로, 그렇게 남겠지

 

 

 

 

 

9.

https://x.com/prncgg/status/1850168412192002285?s=46&t=JWkj5Ic5Q9XK8zK2xMXv6g

 

잔잔하게 우울한 하루의 연속이다.

왕창 울고 싶지만 눈물은 나지 않는.

 

 

 

 

 

10.

https://x.com/seeew1001/status/1848735179084599483?s=46&t=JWkj5Ic5Q9XK8zK2xMXv6g

 

같이 햄버거 패티가 되자

 

 

 

 

 

11.

https://x.com/gvnsthetic/status/1848758262952579416

 

또 싸우면? 화해해!

또 싸우면? 화해하면 된다고!

또 싸우면? 화해하자니까!

또 싸우면? 화해할 거야!

 

 

 

 

 

 

12.

https://img.theqoo.net/skHNvC
​​​​​​

내 최애 장면이지만 스포가 될까봐 대사는 생략

이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씬 아닐까, 감히 생각해

 

 

어떤 장면인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티빙에서!

 

 

 

 

 

덧붙여,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한국영화아카데미(aka 카파) 40주년 기획이고

카파 10기수 단위로 선정된 손태겸(야간비행), 허진호(8월의 크리스마스/봄날은 간다),

홍지영(전야 시리즈/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김세인(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감독이 2회씩 나눠 연출했어

감독뿐 아니라 촬영, 제작 스탭들도 모두 다르게 구성돼서

어찌 보면 4개의 연작 영화 같기도 한, 새로운 시도를 한 드라마야

 

 

사랑하고 이별하고 또 이별하고 사랑하면서 성장하는,

나와 다른 듯하지만 꼭 닮은 한 인간의 10여 년의 시간을 함께하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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