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가 베일을 벗고 다시 한 번 신드롬을 예고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 주역들인 황동혁 감독, 배우 이정재·위하준은 지난 1일 이탈리아 루카에서 개최된 ‘루카 코믹스&게임 페스티벌’에 참석해 공개를 앞두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해당 페스티벌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코믹콘이다.
산 미켈레 광장을 찾은 세 사람은 광장을 가득 채운 수천여명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기 위해 밝은 미소와 함께 사인을 건네는 등 팬서비스를 선보이며 핑크카펫 분위기를 달궜다.
황동혁 감독은 “루카가 세계적인 작곡가 지아코모 푸치니의 고장이라고 들었다. 놀랍게도 오징어게임 새 시즌에 푸치니의 곡이 나온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귀띔해 현지 언론과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다시 한 번 게임에 참가한 기훈 역의 이정재는 가장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한 빨간 머리에 대해 “끔찍한 상황을 겪은 후 기훈이 새로운 삶을 살 용기를 내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이후 돌아온 준호 역의 위하준은 “이제 다시 오징어게임으로 돌아갈 시간”이라면서 “지난 일을 겪으며 남다른 결단력을 갖게 된 준호가 시즌 2에서 다시 프론트맨과 게임을 만든 이들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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