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 북한강에서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여러 점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천경찰서는 3일 오후 7시 12분쯤 서울 강남 일원역 지하도에서 3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현역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 45분쯤 화천군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등 신고가 들어와 수색에 나섰다.
또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붕어섬 선착장 인근에서 훼손된 시신 여러 점이 담긴 비닐 등을 추가로 발견해 인양했다.
현재까지 신체의 80%가량이 발견됐으며 부패 상태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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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잠수부 등을 동원해 수중 수색에 나섰고, 3일 오전 10시 30분쯤 화천읍 붕어섬 선착장 인근 북한강에서 사람의 신체 부위가 담긴 비닐봉투 7개를 발견헀다. 전날 신체 일부가 떠오른 곳에서 600m 떨어진 하류다. 비닐 봉투 안에는 사람의 몸통과 팔, 다리 등이 잘린 채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발견된 사체는 시신의 약 70~80%로 경찰은 DNA와 지문 등을 통해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머리와 손가락 등은 찾지 못한 상태며 A씨가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도록 고의적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와 피해자가 지인 혹은 연인 관계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경찰은 이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용의자 직업 나이 제목에 명시한 다른 기사로 교체함!!!
피해자 여군이라던 기사 현재 피해자도
군관계자인지 알아보는 중이라고 수정됨
용의자가 현역 군인인데 피해자 직업으로
잘못 냈나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