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41103152606086
뉴욕의 한 사설 동물 보호소를 운영하던 남성이 키우던 다람쥐 ‘피넛’이 미국 뉴욕주 환경보호국(DEC)에 압수됐다.
피넛이 압수당한 날 롱고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터넷, 당신이 이겼다. 당신들의 이기심 때문에 내 가장 멋진 동물을 빼앗겼다”며 “환경보호국에 민원을 넣은 당신들이 지옥에 갔으면 좋겠다.피넛은 내 가장 친한 친구였고 내 세상의 중심이었다”고 호소했다.
뉴욕주 환경보호국 대변인은 롱고가 광견병을 옮길 수 있는 야생동물을 안전하지 못하게 사육하고 있으며, 야생 동물을 애완동물로 불법적으로 키우고 있다는 ‘대중의 잦은 신고’가 접수돼 조사 후 다람쥐 피넛을 압수했다는 입장이다.
롱고는 7년 전 피넛의 엄마가 로드킬을 당해 죽어 있었고,아기 다람쥐였던 피넛을 데려와 8개월간 길렀다.
이후 그는 피넛을 야생으로 방생했지만,다음날 피넛은 꼬리가 반쪽 없고 뼈가 튀어나와 있는 채로 룽고의 집 앞에서 발견됐다.
롱고는 피넛이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해 키우기 시작했고,이를 SNS에 올리며 피넛은 ‘스타 다람쥐’가 됐다.
현재 롱고는 뉴욕주 환경보호국이 피넛과 프레드를 안락사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CNN은 뉴욕주 환경보호국이 피넛을 정말 안락사 했는지 답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