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홈플러스서 '절도 누명' 쓴 아내 하혈…"동네에 도둑 낙인 찍혔어요"
https://news.nate.com/view/20240819n10931
<대형마트 절도 용의자로 몰린 부부 인터뷰>
경찰이 집 찾아가 탐문수사까지...
집안 풍비박산
부부 "마트측 사과 진정성 없어...법적 대응 검토"
요약.
핵심 사건:
- 2024년 5월 31일, 서울 중랑구 홈플러스 면목점에서 발생
- A씨(부인)가 마트 방문 후, 7만7천원 상당의 만두와 치즈케이크를 훔쳤다는 혐의로 신고됨
- 증거 없이 정황만으로 신고가 이루어짐 (CCTV 영상이나 목격자 증언 없음)
수사 과정과 결과:
- 경찰관 3명이 가정 방문
- A씨는 2시간가량 경찰 조사 받음
-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처리됨
피해 상황:
- 경찰의 주변 탐문으로 동네에 절도범이라는 소문 퍼짐
- A씨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하혈, 응급실 이송
- 혈압 상승(최고 204), 졸도 증상, 염증 수치 상승 등 건강 악화
홈플러스 대응:
- 도의적으로 30만원 합의금 제안 (부부 측 거절)
- `의도치 않게 고객님께 심려를 끼쳐드린 건`죄송.
- 본사가 연간 190억원의 절도 손실액을 언급하며 상황 이해 요청
부부 측 입장:
- 금전적 보상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 원함
- 증거 없이 고객을 절도범으로 몰아가는 관행 개선 요구
- 법적 대응 검토 중
https://news.nate.com/view/20240819n10931
" 당시 아내 A씨는 마트를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마트 측으로부터 절도범으로 경찰 신고를 당했다. 만두와 치즈 케이크 등 약 7만7000원어치의 물품을 훔쳤다는 혐의다.
이후 부부에 따르면 집에 별안간 중랑경찰서 소속 형사 3명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A씨에게 "마트에 절도 신고가 들어왔다"며 "부인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으니 경찰에 출두해 조사받으셔야 한다"고 안내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2시간가량 조사를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절도 혐의 관련 목격자 또는 폐쇄회로(CC)TV 영상자료 등 직접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아 무혐의로 풀려났다.
A씨는 해당 마트로 다시 찾아가 절도 의심 정황을 재차 물었다. 그러자 마트 측은 "직접 판매한 직원이 고객이 카트에 케이크를 넣었다고 했다"며 "그런데 고객이 나가는 장면에서 카트에 물품이 없어 절도 의심을 했다. 의심할 만한 정황이었다""
홈플러스
"당사는 매년 ‘분실, 도난 등 원인불명’으로 인한 연간 손실액이 약 190억원에 이르러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이와 같은 오프라인 마트의 어려움에 대해 양지하시고 이해를 부탁 드린"
원인 불명 손실액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고객들이 훔쳐가서라는 개소리를하는데...
구조가 문제지. 마트 영업에 필요한 인력이 부족한 이야기는 왜 빼먹음? 사람을 무작정 줄여놨으니, 뭐 제대로 되는게 어디있어...
그리고 손실액가지고 사측에서 징징거리는데, 정작 노동자들 이야기는 다름.
사모펀드가 단기적으로 수익을 최대화하느라, 기업가치도 노동자의 근무조건도 악화시켜놨다고...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95181?sid=102
어렵다는 홈플러스에서 소유주인 사모펀드들이 하고 있는 짓
“인수 후 알짜 자산 팔고 노동자 해고”
https://www.naeil.com/news/read/523402?ref=naver
안수용 홈플러스 마트노조 위원장은 이날 “MBK는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2년 내 1조원을 투자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 했지만 지난 9년 동안 자신들의 빚 청산과 배당금을 가져가기 위해 홈플러스 부동산을 모두 팔아먹고 통합부서로 인력을 감축시켜 우리를 골병들게 만든 일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MBK는 2015년 9월 7조2000억원을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인수자금은 블라인드 펀드로 2조200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5조원을 홈플러스 명의로 대출받아 충당했다. 이후 MBK는 홈플러스 점포 20여개를 팔아 4조원에 가령의 부채를 상환했다.
최근에는 홈플러스를 통째로 재매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작아지자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310여개에 대한 분할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익스프레스 사업부문의 분할매각은 곧 홈플러스의 기업해체를 선언하는 것”이라며 “이는 10만명의 직접 고용 노동자와 협력업체, 입점업체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