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씨와 이 전 대표는 2021년 9월~11월 강씨로부터 A코인을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와 이 전 대표는 현금 30억원과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1150만원의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씨에센 '이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강씨를 속여 20억원을 별도로 가로챈 혐의도 있지만 이를 부인하고 있다. 강씨와 돈을 주고받은 것은 맞지만 청탁 명목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안씨 측 변호인은 "돈의 사용처는 그림 구매, 엔터테인먼트 회사 인수 등 투자 목적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안씨의 부인인 성유리는 올해 초 소셜미디어에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재판부는 오는 12월 26일 오후 2시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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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돈받고 사기친걸로 사업해놓고 억울하고 힘든 일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