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에서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상호 합의 옵션 발효를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습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이 800만 달러 규모의 옵션 발효를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4+1년, 보장 금액 2천800만 달러, 최대 3천90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1년 계약'은 2025년 연봉 800만 달러를 받고 뛰는 '상호 합의 옵션'입니다.

구단과 김하성이 모두 동의해야 발효되는데 김하성은 '전별금'인 바이아웃 200만 달러를 받고 FA 시장에 나오기로 했습니다.

이는 예상됐던 수순으로 MLB닷컴도 "놀랍지 않은 소식"이라며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의 찢어진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고, 2025시즌 초반에는 결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준수한 타격과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매체는 "FA 시장에서 김하성은 다년 계약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s://naver.me/5k7Jtp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