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종영 '지옥판사' 박신혜 "악마 처단룩, 피팅 많이 했다"[일문일답]
5,685 18
2024.11.03 09:02
5,685 18
TszGSu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1문 1답


Q. '지옥에서 온 판사' 종영소감

A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7개월간의 촬영 기간 동안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최종회가 다가올수록 시청자분들도, 제 주변 분들도 "끝나는 게 너무 아쉽다"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지옥에서 온 판사'가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구나' 실감했습니다. 사랑해 주신 분들 덕분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습니다.

Q. 이번 작품에서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다. 기분이 어떤지?

A 무엇보다 많은 분들이 '박신혜에게 저런 새로운 얼굴이 있구나'라고 말씀해 주셔서 다행스러웠고, 행복했습니다. 배우라는 직업이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 하고 어찌 보면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생각을 해요. 이러한 결을 가진 역할을 기다려온 시간들을 지나 '강빛나'라는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게 주어져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Q. 클리셰를 벗어난 캐릭터 '강빛나'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강빛나 캐릭터에 어떤 마음으로 임했는지, 연기적으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A 빛나가 친절하지 않으면서도 친절하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청자분들이 빛나가 나이가 많은 인물 혹은 피해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을 대하는 모습을 불편하게 느끼시지 않도록 말투나 표정, 대사톤을 더 신경 썼던 것 같아요. 더불어 강빛나가 탄산음료처럼 톡톡 튀는 캐릭터였기에 대사를 표현함에 있어서도 말의 속도감 등 말맛을 살리려고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Q. 강빛나 캐릭터를 위해 약 300벌의 의상을 입는 등의 노력이 있었다. '강빛나' 캐릭터를 잘 보여주기 위해 의상 준비에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A 최대한 컬러풀한 의상을 컨셉트로 핑크, 블루, 레드처럼 임팩트가 강한 컬러를 선택하고 어두운 색상에는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대본을 보면 빛나가 죄인을 처단할 때 '아름답게 화려한 옷을 입고'라는 지문이 많았어요. 액션을 위한 옷도 있었지만, 빛나가 좋아하는 화려함에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홈웨어, 처단룩, 일상복 등 다양한 의상이 필요했기에 의상 피팅을 많이 해서 스타일리스트팀에서 고생이 많으셨어요.

Q. 맨몸 액션부터 칼, 총 등 다양한 액션이 있었다. 촬영할 때 힘든 부분은 없었는지

A 액션스쿨에서 미리 액션을 배우면서 열심히 준비했어요. 워낙 잘 가르쳐 주셔서, 현장에서 상대역과 합을 맞추며 차근차근 준비했습니다. 너무 위험한 장면은 대역분이 도와주셨어요. 사실 저보다는 빛나에게 처단을 당하신 배우분들께서 더 힘드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빛나에게 응징당했던 많은 배우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Q. '악마즈'에서 황천빌라 주민들, 법원 동료들까지 다양한 주변 인물들과 티키타가가 있었다. 현장에서의 호흡이 궁금하다.

A 배우분들 모두 너무 좋으셔서, 현장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촬영했었어요. 정말 저희 팀 모든 배우분들께서 좋은 에너지로 현장에 함께해 주신 덕에 제가 그 좋은 에너지 받으면서 촬영을 했던 것 같아요.

Q. 박신혜가 뽑은 명대사와 그 이유는?

A "지금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가 기억에 남아요. 빛나가 왜 인간 세계에 왔는지, 죄인을 처단하기 위해 지옥에서 온 빛나의 존재의 이유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사가 아닐까 싶어요.

Q. 재미있게 본 댓글이나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

A "아롱이가 되". 유스티티아를 향한 맹목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아롱이가 되어가는 것 같다는 반응이 재밌었어요. 별다른 말없이 "유스티티아님♥" 만 외쳐주시는 댓글들도 좋았어요. 마치 악마 동료들이 생겨나는 느낌이랄까요. 센스 넘치는 꿀떡이들로 인해 기억에 남는 반응들이 많았어요! 감사합니다.

Q. 배우 박신혜에게 '지옥에서 온 판사'는 어떤 드라마로 기억될지

A '지옥에서 온 판사'는 많은 꿀떡이들과 악마 동료들을 만난 드라마! 작품을 통해 시청자분들과 같이 공감하고, 감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뭔가 시청자분들과 감정적인 연결이 있었던 작품이었고, 현장 스태프 분들과 배우분들과의 케미가 좋았던 작품으로도 기억될 것 같아요. 작품을 마칠 때마다 '또 하나의 챕터를 끝냈구나'라는 마음이 듭니다.

Q. '지옥에서 온 판사'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

A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드라마를 진짜 많은 분들이 봐주시는구나"라고 실감할 수 있도록 큰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naver.me/54Lnwm8L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라피💚] 촉촉 진정케어 가능한 품절대란템 <에이리페어 크림> EGF메디크림 체험 이벤트! 236 11.04 13,34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41,8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89,5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39,70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91,5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20,6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14,4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5,1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8,6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00,2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5035 유머 드웨인 존슨 등짝에 동양 의학의 신비.jpg 03:57 141
2545034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Porno Graffitti(포르노 그라피티) 'ワン・ウーマン・ショー ~甘い幻~' 03:43 60
2545033 유머 의외로 체계적인 단위 5 03:36 670
2545032 유머 팬 : 아파서 팬싸 못갈뻔 했어...twt 6 03:01 1,647
2545031 기사/뉴스 연말 인생샷 야무지게 건질 교토 카페 4 9 02:59 1,245
2545030 유머 인간의 회피스킬이 최대치로 발현될 때 16 02:42 2,527
2545029 기사/뉴스 야놀자, 첫 기획 패키지 '日 산토리 위스키 여행' 선봬 1 02:40 874
2545028 이슈 911 테러때 테러난민들 받아준 캐나다 시골 얘기 존나 재밌다 29 02:39 2,721
2545027 기사/뉴스 고학력·전문직·부자, 치매 걸릴 확률 낮다… 왜? 8 02:36 1,707
2545026 이슈 수능을 망친 딸에게 3 02:33 1,297
2545025 이슈 원덬이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줄 수 있다면 이 뮤직비디오에 주고 싶음... 1 02:31 1,207
2545024 기사/뉴스 "매일 아침 '맥심 커피' 즐겨 마셨는데 어쩌나…" 술렁 6 02:27 3,106
2545023 이슈 ㅇㅇㅇ하면 떠오르는 연예인은? 37 02:25 1,717
2545022 이슈 [EN/JP/CN] 휴가달라고 깽판치고(?) 간 스테이씨ㅋㅋㅋㅋㅋ원래이런캐릭터냐고요 | EP.7 스테이씨(STAYC) | 이쪽으로올래2 2 02:10 550
2545021 유머 피크민 서버터져서 운영자가 빙글빙글해줌... 1 02:08 2,432
2545020 이슈 오늘 최강야구에서 나온 특이한 기록 4 02:06 1,869
2545019 이슈 인피니트 엘이랑 결혼할 때 준비할 것은? 14 02:04 1,373
2545018 유머 날개달린 고양이 8 02:03 1,096
2545017 유머 진짜 여성복에도 포켓 좀 제발 53 02:01 3,754
2545016 이슈 보면 너무 행복해지는 고양이 영상 5 02:01 1,300